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대장’ 받아
"헌혈은 가장 쉬운 이웃사랑 방법이라 생각"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22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이영진(40) 경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대장' 유공패를 받았다.

22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이영진(40) 경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대장' 유공패를 받았다. (사진=중부해경)
22년간 꾸준히 헌혈을 실천해 온 중부지방해양경찰청 이영진(40) 경사가 대한적십자사로부터  '헌혈 명예대장' 유공패를 받았다. (사진=중부해경)

헌혈 명예대장은 헌혈 200회를 달성한 사람에게 감사와 명예를 전하기 위해 대한적십자사에서 수여하는 헌혈유공패로 헌혈 횟수에 따라 30회 은장, 50회 금장, 100회 명예장, 200회 명예대장, 300회 최고명예대장으로 구분된다.

중부해경 기획운영과 교육훈련계에서 근무하는 이영진 경사는 고등학생 때인 2001년 처음 헌혈을 한 뒤로 한 달에 1번이나 2번씩 꾸준히 헌혈을 계속해 올해 12월까지 총 205번 헌혈을 했다.

이 경사가 22년간 이웃을 위해 헌혈한 양은 모두 약 107리터로서, 1.5리터 페트병으로 환산하면 약 71병 정도가 된다.

긴급한 위기로 고통을 받고 있는 위기 가정을 매월 후원하고 있기도 한 이 경사는 2011년 은장(30회), 2013년 금장(50회), 2018년 명예장(100회)을 받은 바 있다.

지난 2022년에는 세계 헌혈자의 날을 맞아 혈액사업 발전에 기여한 공로로 대한적십자사 혈액사업본부장 표창장을 수여받기도 했다. 

이 경사는 “헌혈은 가장 쉬운 이웃 사랑이라고 생각한다. 건강한 신체를 물려주신 부모님과 헌혈 동참을 허락해준 아내에게 감사한다”며, “앞으로도 건강이 허락하는 한 헌혈을 계속할 생각이고, 헌혈 릴레이를 이어가는 착한 단체를 만들어 생명 나눔을 실천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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