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안민석 의원의 현 지역구인 경기 오산시를 비롯해 6개 지역을 전략 선거구로 의결했다. 사실상 안 의원을 포함한 5명의 현역이 공천 배제됐다.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8차 공천심사 결과 5명의 단수공천 후보와 4개 지역의 2인 경선 실시, 6개 지역의 전략 선거구 지정을 의결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8차 공천심사 결과 5명의 단수공천 후보와 4개 지역의 2인 경선 실시, 6개 지역의 전략 선거구 지정을 의결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더불어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2월28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제8차 공천심사 결과 5명의 단수공천 후보와 4개 지역의 2인 경선 실시, 6개 지역의 전략 선거구 지정을 의결했다.

구체적으로 △단수 공천‥서울 종로구 곽상언 변호사, 송파구갑 조재희 전 한국폴리텍대학 이사장, 경기 구리시 윤호중 전 원내대표, 김포시을 박상혁 국회의원(이하 의원), 강원 속초시인제군고성군양양군 김도균 전 육군 수도방위사령관이 공천권을 따냈다.

△경선 지역구‥서울 중구성동을 박성준 의원·정호준 전 국회의원, 강원 춘천시철원군화천군양구군을 유정배 전 대한석탄공사 사장·전성 전 지역위원장, 전남 목포시 김원이 의원·배종호 민주당 전략기획위원회 부위원장, 고흥군보성군장흥군강진군 김승남 의원·문금주 전 전남 행정부지사가 경합한다.

△전략 지역구‥서울 성북구을(기동민), 인천 부평구을(홍영표), 경기도 오산시(안민석), 용인시갑, 청주시서원구(이장섭), 청주시 청원구(변재일)이다.

민주당 공관위가 전략 지역구로 지정해 전략공관위로 이관한 6개 지역구 중 5곳이 민주당 현역 의원의 지역구다.

관련해서 임혁백 공관위원장은 “기동민 의원의 선거구를 제외하고는 그 본선 경쟁력을 제고하기 위한 것”이라고 밝혔다.

또 임혁백 위원장은 “기동민 의원의 경우 금품수수를 본인이 시인을 했고, 비교가 되는 이수진(비례. 성남시 중원구)의원의 경우 금품수수를 인정하지 않았다. 그래서 공관위원회는 이수진 의원이 적격성 있는 것으로 판단했다”라고 밝혔다.

이어 임혁백 위원장은 “전략공관위에 이관되더라도 전략경선을 실시할 수 있다”라며 “그래서 이관된 지역의 현역 의원도 다시 경선의 기회를 가질 수 있다”라고 부연하며 확대 해석을 금했다.

다만 임 위원장은 “이것은 전적으로 저의 권한이 아닌 전략공관위원장의 권한”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발표로 일부 수도권 국민의힘 후보와 민주당 후보의 대진표가 확정됐다.

서울 종로구의 곽상언 변호사는 국힘 최재형 의원과 본선에서 겨룬다.

불출마를 선언한 국힘 김웅 의원의 지역구인 송파구갑은 민주당 조재희 후보와 단수 공천된 박정훈 전 TV조선 앵커와 맞붙는다. 

경기 구리시 윤호중 의원은 국힘 나태근 변호사와 전지현 전 대통령실 행정관의 경선 승자와 본선에서 만난다.

경기 김포시을 박상혁 의원은 김포-서울 편입을 사실상 처음 띄운 홍철호 전 국회의원과 결전을 치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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