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민주당 전략공관위가 안민석 의원을 공천 배제했다. 해당 지역구에는 영입인재 25호 차지호 교수가 전략 공천됐다.

더불어민주당 전략공천관리위원회는 2월29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열린 회의 직후 8개 지역의 전략선거구 지정과 2개 선거구 단수 후보 추천 등 의결 사항을 발표했다.

구체적으로 △전략 선거구‥서울 성북구을(현역 기동민), 인천 부평구을(홍영표), 경기 부천시을(설훈), 오산시(안민석), 용인시갑(공석), 전남 순천시광양시곡성군구례군갑(소병철), 충북 청주시서원구(이장섭), 충북 청원시청원구(변제일)이 지정됐다.

△단수공천‥서울 성북구을 영입인재 10호 김남근 변호사, 경기 오산시 영입인재 25호 차지호 교수가 공천권을 받았다.

△경선‥인천 부평을 박선원 전 국정원 차장·이동주 의원, 경기 용인갑 권인숙 의원·이우일 전 지역위원장 직무대행·이상식 전 부산경찰청장, 충북 청주서원 이장섭 의원·이광희 민주당 교육연수원 부원장이 경합한다.

앞서 민주당 공천관리위원회는 6개 지역구를 전략선거구로 지정해 이관했으나 소병철 의원의 불출마·설훈 의원 탈당 등으로 8개 지역이 전략선거구로 책정됐다.

이에 따라 친문 기동민 의원과 홍영표, 친명 안민석 의원 등이 사실상 공천 배제됐다. 

안민석 의원은 친문계였지만 추후 친명으로 분류됐으며 다만 핵심 친명은 아니다. 
차지호 교수는 민주당 혁신위원회 위원 출신으로 제20대 대선 당시 SBS에서 방송한 ‘대통령 선거 방송 연설’에서 이재명 후보의 찬조 연설자로 출연한 전적이 있다.

이날 발표로 일부 수도권 국민의힘과 민주당 총선 대진표도 확정됐다.

서울 성북구을의 김남근 변호사는 국민의힘 이상규 전 경희대 객원교수·이진수 전 국회의원 보좌관 경선 승자와 본선에서 만난다.

경기 오산시의 차지호 교수는 국힘 김효은(레이나) EBSi 외국어 강사와 맞붙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