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스케이트장 서구 유치 촉구 결의 나서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서구의회가 2월23일 국제스케이트장의 서구 유치를 적극 촉구하기 위해 결의에 나섰다.

인천 서구의회가 국제스케이트장의 서구 유치를 적극 촉구하기 위해 결의에 나섰다.(사진=인천 서구의회)
인천 서구의회가 국제스케이트장의 서구 유치를 적극 촉구하기 위해 결의에 나섰다.(사진=인천 서구의회)

구의회가 결의에 나선 것은 태릉 국제스케이트장의 철거로 대한체육회가 이를 대체할 400m 규격의 훈련 복합시설 건립을 추진함에 따라 지난 7일 서구청이 공모신청서를 제출하며 본격 유치에 나선 데에 따른 것이다.

구의회에 따르면 서구는 인천국제공항과 근접해 있으며 서울7호선 청라연장선 개통을 앞두고 있는 등 교통 접근성이 뛰어나고 인천아시아드주경기장 등 다양한 도시기반시설을 갖추고 있어 국내 및 국제경기를 치르기에 최적화된 곳으로 서구에 국제스케이트장을 유치해야 한다.

구의회는 또 서구가 계획하고 있는 부지는 청라국제도시 내 용지로서 현재 도로, 상하수도, 가스, 통신 등을 이미 갖추고 있어 경제적인 건설이 가능하며 스타필드 돔구장이 오는 2027년 준공될 예정에 따라 스포츠 메카로서의 완벽한 조건을 가지고 있다.

고선희 의장은 “국제스케이트장 건립에 있어 가장 중요한 것은 충분한 교통 인프라 구축”이라며 “많은 사람들이 편리하게 빙상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모든 인프라가 구축된 서구에 건립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2월 중 부지선정위원회를 개최, 오는 4~5월 중 최종 부지를 결정할 계획이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