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구역 지정‧맞춤형 컨설팅 지원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부평구는 2월13일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확대 시행 관련 포스터(제공=부평구)
인천 부평구는 2월13일 음식점의 위생 수준을 평가, 등급을 부여하는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음식점 위생 등급제를 확대 시행 관련 포스터.( 사진=인천 부평구)

구는 먼저 지역 내 이용객이 많은 복합쇼핑몰과 맛집 거리 내 음식점을 우선 구역으로 선정, 지정될 수 있도록 추진, 쇼핑몰 2개소, 대형 마트 3개소, 굴포 먹거리타운 등을 우선 구역으로 지정, 상반기 내 위생 등급제 지정될 수 있도록 노력할 예정이다.

구는 또 위생 등급제 지정률을 높이기 위해 전문인력을 채용, 맞춤형 컨설팅 지원 사업을 실시할 예정으로 관내 음식점 가운데 위생 등급제 신청 업소 위주로 우선 진행하게 된다.

이 밖에도 구는 위생 물품 지원 및 위생 등급제에 대한 홍보를 강화하는 등 위생 등급제가 널리 확대될 수 있도록 여러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이번 확대 시행은 소비자의 선택권을 보장하고 식중독 예방을 위해 이뤄지며 위생 등급 지정업소는 2년간 구의 점검 면제, 등급 표지판 및 위생 물품 제공, 배달 앱 홍보 등의 지원을 받게 된다.

구 관계자는 “생계 위주의 음식업 업주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 수 있는 적극적인 행정 지원이 이뤄질 것”이라며 “관내 위생 등급제 지정 업소가 증가, 음식점 위생 수준 향상 및 안전한 외식 문화 조성에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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