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24일 삼산동 유수지체육공원
연 만들기‧LED 쥐불놀이 등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부평구는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를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삼산동 유수지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달집태우기 장면(제공=부평구)
인천 부평구는 ‘정월대보름 in 부평’ 행사를 오는 24일 오후 3시부터 삼산동 유수지체육공원에서 개최한다. 달집태우기 장면. (사진=인천 부평구)

8일 구에 따르면 부평문화원 주관으로 마련된 이번 행사는 가족 단위 주민들이 우리 고유의 전통문화를 즐길 수 있는 연 만들기, LED 쥐불놀이, 전통의상 입어보기, 신년 윷점 보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운영된다.

또 관내 22개동 풍물단이 참여하는 연합풍물패의 액맥이판굿으로 묵은해의 액운을 날려 보내고 새해의 길운을 맞이하는 공연도 펼쳐질 예정이다.

그 밖에도 진태령밴드, 부평구립풍물단, 퓨전걸그룹, 전통타악 등의 문화예술공연 등이 마련돼 축제의 재미와 흥겨움을 더할 예정이다.

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는 오후 7시 20분부터 시작되며 대형달집은 부평두레놀이보존회 회원들이 직접 제작한 것으로 모두의 소망을 담아 활활 타오르며 풍년과 모두의 무사 안녕을 기원하는 시간이 될 예정이다.

신동욱 부평문화원장은 “전통 행사를 통해 잊혀져 가는 우리 문화를 다시 한번 생각하는 계기가 됐으면 한다”며 “가족·친지가 여러 체험을 함께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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