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 사랑의열매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시작 47일 만인 16일 364억여 원을 모금, 나눔 온도 113도를 나타내며 캠페인 모금목표를 조기 달성했다고 밝혔다.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연말연시를 맞아 진행하는 집중모금 캠페인으로, 지난해 12월 1일부터 올해 1월 31일까지 62일간 진행되고 있다. 경기지역은 지난해 목표액 대비 5%늘어난 322억 원을 목표로 진행하고 있다.

이번 캠페인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기업 법인 277억여 원, 개인 기부 87억여 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기업 기부 금액이 107억여 원 증가했다는 점이다. 경기불황으로 모금이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경기도 내 기업들의 나눔의 열기로 나눔 온도 100도 조기달성이 가능했다. 그에 반해 개인 기부의 경우 전년 동기 대비 10억여 원이 줄어들어 경기도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가 필요한 상황이다.

캠페인 1호 기부자인 이천시의 ㈜시몬스와 테르메덴의 기부를 시작으로 SK하이닉스, KCC글라스 여주공장, 에스디바이오센서, ㈜장수산업 등 기업들의 통 큰 나눔이 이어졌다. 거리모금공연 수익금을 기부한 토야프렌즈, 박현경 프로골퍼와 팬클럽 큐티풀현경, 폐지 주운 돈으로 더 어려운 이웃을 돕는 이상일 씨 등 개인의 따뜻한 나눔도 이어지고 있다.

캠페인 기간 동안 모아진 성금은 △신 사회문제 대응 △안전한 일상 △사회적 돌봄 △교육 및 자립의 4대 분야를 중심으로 경제위기로 더욱 어려워진 경기도내 이웃들을 지원하는데 사용된다.

이번 달 31일까지 진행되는 희망2024나눔캠페인은 오는 2월 1일 11시 수원컨벤션센터 광장에서 진행되는 폐막식을 끝으로 종료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