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정세균계 좌장격인 김영주 국회의원의 출판기념회에 민주당 의원들이 대거 참석했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2월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정세균 전 국무총리와 김영주 국회부의장이 12월11일 오후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김영주 국회부의장의 출판기념회에서 이야기를 나누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4선 중진 김영주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은 12월11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나의 생활정치 중간 결산기’ 출판기념회를 열었다. 

이날 행사에는 정세균 전 총리를 비롯해 권노갑 민주당 상임고문·홍익표 원내대표·윤후덕·안규백·전해철·전혜숙·한정애·이학영·김경협·김민석·남인순·맹성규·김교흥·백혜련·고영인·신동근·안호영·강은미·김주영·김경만·윤영찬·이소영·이용우·홍정민·신현영·양기대·유정주·윤건영·한준호·이수진·김홍걸·김병주·윤영덕·양정숙·이재정·설훈 등이 참석했다.

정세균 전 총리는 축사를 통해 “국민 여러분들께서 참 정치를 보는 시각이 굉장히 힘드실 것 같다”라며 “지금이야말로 정치가 대한민국을 걱정해야 될 때이고 지구촌을 걱정해야 될 때라는 큰 생각을 가지고 정치를 해줘야 된다”라고 당부했다.

이어 정 전 총리는 “김영주 부의장은 민주당에서 잘 키운 좋은 정치인이다”라며 “김영주의 정치는 자신과 당을 뛰어넘어서 대한민국을 위하는 그런 정치가 돼야 한다”라고 말했다.

홍익표 원내대표는 “(제가) 초선일 때 김 부의장이 남매처럼 챙겨줬다. 지금도 개인적으로 의지하고 상의하는 분”이라고 축사했다.

김영주 의원은 “(고용노동부 장관 당시) 제가 주 52시간을 했는데 엄청 두들겨 맞았다. 역대 노동부 장관 치고 언론에 하루가 멀다하고 TV와 신문에 나온 사람은 그전에도 없었고 그 뒤에도 저밖에 없었을 것”이라며 “노조하던 맷집으로 제가 근성으로 이겨냈다고 생각한다. 제가 노동부 장관을 했기 때문에 여러분에게 저녁 있는 삶을 돌려드렸다”라고 했다.

여의도에서는 총선을 앞두고 정세균·김부겸·이낙연 전 총리의 행보에 주시하고 있으나 이날 출판기념회에 참석한 정 전 총리는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3 총리 연대설’을 부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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