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민주당 김홍걸(비례) 의원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sns를 통해 올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SNS 캡처)
고 김대중 전 대통령의 삼남인 민주당 김홍걸 의원이 sns를 통해 올해 4·10 총선 불출마를 선언했다. (사진=SNS 캡처)

김 의원은 1월22일 sns의 글을 통해 "22대 국회의원 선거 공천신청을 하지 않기로 했다"며 "똑같은 문제도 누구는 합리화해주고 누구는 문제삼는 이중잣대의 검증으로 선거운동을 제대로 할 수 없는 상황에서 더이상 진행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판단했다"고 중앙당 후보자 검증위 결정에 대해 아쉬움을 전했다.

이어 "깨끗이 포기하고 당의 총선승리와 윤석열 정권심판을 돕는 것이 4년전 부족한 저에게 선거에 나갈 기회를 주셨던 당원 여러분들의 은혜에 보답하는 길"이라며 "총선에 출마하지 못하더라도 김대중 대통령님의 꿈이었던 한반도평화를 지켜내기 위한 노력은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앞서 김 의원은 중앙당 후보자검증위에 검증을 신청했으나, 검증위는 김 의원에 대해 보류 결정을 내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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