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환경운동協
하천생명 토론회 개최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구리시의회에서 지난 11월29일 수도권의 식수로 사용되는 한강상수원 수질에 결정적 영향을 미치는 유입지천인 왕숙청유역에 다산신도시, 왕숙1-2신도시, 산업단지1-2, 열병합발전소, 구리토평2지구 등 대규모 공공택지 건설과 관련해 인구증가에 따른 생활용수와 오수의 발생으로 하천수질에 절대적영향을 끼칠 것을 우려하는 왕숙천 시민사회단체 및 NGO, 언론인들이 참여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주최로 지난 11월29일 왕숙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유역주민대표 및 NGO토론회가 열렸다. (사진=구리시)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주최로 지난 11월29일 왕숙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유역주민대표 및 NGO토론회가 열렸다. (사진=구리시)

경기동부환경운동협의회 주최로 열린 이날 토론회에는 왕숙천 유역주민대표를 비롯해 각종 사회단체대표, 언론인 등 환경 관련인 13명이 참석해 왕숙천의 효율적 관리를 위한 열띤 토론이 이어졌다.

협의회는 토론 전 37.4KM연장의 왕숙천에서 수년간 모니터링된 수질분석 데이터와 하천관리 활동을 발표하고 향후 5년 내에 150만에서 200만명의 유역 인구를 수용해야하는 생활하천으로서 3개 지자체(포천시. 남양주시. 구리시. 상류 순)가 그 동안 인위적으로 훼손한 자연생태계와 반생태적인 시설물들을 제거하고 수면과 수변 및 제방에서 식물, 양서류, 어류들이 조화롭게 살아 숨 쉬는 생명의 공간으로 만들어가는 방향을 제시했다

이날 참석자들은 왕숙천의 수도권의 2,500만인구가 식수로 사용되는 한강상수원 유역의 난개발에 따른 하천파괴 우려와 하천수변에 대형버스, 화물차, 중장비를 주차하는 대규모 유료주차장을 제거하고 원상복구 하는 등 직접적 문제점을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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