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인인구 많은 전통시장 특성상 횡단보도 설치 시급
경찰과 관계기관 수차례 노크..긍정적 답변 이끌어내

김태계 인천 미추홀구 의원. 
김태계 인천 미추홀구 의원.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지역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구의원과 시장 상인들의 노력으로 빠른 추진이 이뤄지고 있어 작은 움직임에서 시작한 일이 지역 어르신들의 편의를 제공할 예정이다.

인천시 미추홀구 용현3동에 위치한 ‘전통 용현시장’은 오랜시간 동안 지역주민들의 삶의 터전이자 지역 경제의 중추적인 역할을 해오던 전통시장으로 최근들어 대형마트, 쇼핑센터등에 밀려 다소 이용객이 줄고는 있지만 여전히 서민 가계를 지원하고 쓸쓸한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을 해 오고 있는 정감이 넘치는 활기장 서민시장이다.

용현시장은 지난 1960년대에 개설돼 현재까지 50여 년간 서민경제의 중심으로 미추홀구 주민들과 희노애락을 같이 해 왔으며, 이러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현대화 사업에 많은 노력과 재원을 지원하고 있으면서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으로 거듭나고 있다.

김태계 미추홀구 의원은 그동안 현대적인 마트, 쇼핑센터의 기준에 맞춰 전통시장의 변모를 꾀하다 보니 정작 현장 상인들과 지역주민들의 의견이 충분히 반영되지 못해 사업 효과에 대해 체감하지 못하고 있는 것에 대한 안타까움을 가지고 있었다.

김태계 의원은 용현시장이 위치한 용현3동 인근지역이 미추홀구의 대표적인 고령화 지역이며, 시장을 이용하는 인근 주민 대부분이 도보로 시장을 찾고 있는 것을 잘알고 있어, 지역 주민들과 여러 차례 간담회를 갖고 지역 민심을 듣게 된다.

주민들은 간담회를 통해서 용현시장 정문 앞에 ‘횡단보도’를 설치 하면 지역 주민들이 시장을 편안하게 이용할 수 있고, 특히 고령층이 많이 살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려 지역 어르신들이 편안하게 시장을 이용하도록 추진하자고 건의했다.

현재 용현시장 인근에 개설된 횡단보도는 시장입구와 동 떨어져 있어 시장 이용에 불편하고, 긴 이동 동선으로 인해 노인 인구가 많은 특성상 시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안전사고 위험이 높다.

늘 어르신들의 편의에 신경을 쓰고 있는 김 의원은 시장을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보행권 확보와 시장 이용의 편리성을 지원하기 위해 용현시장 입구에 횡단보도를 하루 빨리 설치해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김태계 의원은 관할 경찰서를 찾아 횡단보도 설치 방안을 협의하는 등 관계 기관들의 전향적인 판단을 위해 수차례 민원 신청을 통해 담당부서와 업무협의를 하고 긍정적인 답변을 받아내는 등 큰 성과를 거두어 왔다.

김태계 의원은 “최근 인천경찰청 등 관계기관으로 부터 ‘용현시장 횡단보도설치’와 관련해 긍적적인 답변이 들려와 지역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 결실을 맺게 될 것 같다”고 기뻐했다.

용현시장앞 횡단보도 설치는 인근 용현 2.3동 주민들은 물론 숭의동 주민들까지 활용도가 높을 것으로 기대되는 곳이며, 노령층이 많이 거주하는 지역 특성상 지역현안 당면과제로 조속한 기간안에 설치가 필요한 곳으로 지적되고 있다.

김태계 구의원은 이에 대해 “아직은 횡단보도 설치가 확정되지는 않았다”라며, “용현시장 인근은 지역 특성상 노령층이 많은 곳이며, 어르신들의 편의를 위해서 관계기관과 협의를 통해서 횡단보도가 조속히 설치되도록 노력하겠다”고 큰 의지를 보였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