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 인프라 확충 위한 정책 입체적으로 고민해야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이경혜(더불어민주당, 고양4) 의원은 11월27일 문화체육관광국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문화체육관광국의 관광 홀대가 심각한 수준이라며 관광의 중요성을 다시 한 번 인식하고 관광분야에 대한 예산확대와 정책 추진을 요구했다.  

이경혜(더불어민주당, 고양4) 의원이 11월27일 문화체육관광국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경혜(더불어민주당, 고양4) 의원이 11월27일 문화체육관광국를 대상으로 실시한 ‘2024년도 예산안’ 심사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 의원은 안동광 문화체육관광국장에게 “e-스포츠는 콘텐츠진흥과 소관인가, 아닌가? DMZ는 문체위 소관인가, 기재위 소관인가?” 라고 운을 뗀 후, “관광은 문체위 소관인가, 경노위로 가는 게 나을까? 질문을 던졌다. 

이어 이경혜 의원은 “관광을 경노위로 보내서 산업으로 확실하게 키우는 것이 관광 발전에 더 도움이 될 거 같은데, 어떻게 생각하냐?”라고 물었다.

이에 안 국장은 “관광은 산업 측면도 있지만, 관광의 본질은 사람이다”고 말하며 “관광은 산업으로만 볼 수 없고, 관광은 문화, 예술이 어우러져야 활성화될 수 있기 때문에 관광은 문체위 소관으로 유지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이경혜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장의 의견에 전적으로 동의하며 관광은 문화와 예술을 연결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고 공감하며 “문체국은 관광산업 활성화를 위해 예산을 대폭 확대하고, 관광 인프라를 확충하기 위한 정책을 입체적으로 고민하여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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