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업평판연구소, 도시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 결과
"서울편입이슈의 연장선에서 대외적 이미지 급상승"

[일간경기=박성삼 기자] 김포시가 대한민국 226개 기초자치단체를 대상으로 브랜드 빅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도시브랜드 1위를 차지했다.

김포시청 청사 전경. (사진=김포시)
김포시청 청사 전경. (사진=김포시)

한국기업평판연구소는 대한민국 도시에 대해 지난 10월 22일부터 11월 22일까지 도시 브랜드 빅데이터 6543만8864개를 분석한 결과를 27일 발표한 데 이어, 10월 28일부터 11월 28일까지 226개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빅데이터 3억5048만8671개를 분석한 결과를 28일 발표했다.

또한 대한민국 도시 가운데 서울시에 이어 2위를 차지한 김포시의 브랜드평판은 부산시(3위)를 앞질렀으며, 기초자치단체 중에서는 강남구보다 앞서며 1위에 올랐다. 이는 무려 327.84%(도시브랜드, 지난10월 대비), 291.23%(기초자치단체, 지난8월 대비) 급증한 수치다.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 순위는 1위 서울시, 2위 김포시, 3위 부산시, 4위 수원시, 5위 구리시, 14위 인천시 순이었으며, 기초자치단체 브랜드 순위는 1위 김포시, 2위 강남구, 3위 서울 중구, 4위 서초구, 5위 화성시 순이었다.

한국기업평판연구소의 발표에 따르면, 대한민국 도시 브랜드평판지수와 기초자치단체 브랜드평판지수는 참여지수, 미디어지수, 소통지수, 커뮤니티지수로 분석됐다.

브랜드평판지수는 소비자들의 온라인 습관이 브랜드 소비에 큰 영향을 끼친다는 것을 찾아내 브랜드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만들어진 지표로, 브랜드에 대한 긍부정 평가, 미디어 관심도, 소비자의 참여와 소통량, 소셜에서의 대화량으로 측정된다.

김포시 관계자는 “그동안 경기도의 변방으로 소외돼 왔던 김포시가 전국적 도시브랜드의 선두에 섰다. 이는 서울편입이슈의 연장선상에서 볼 수 있으며, 김포시의 대외적 이미지가 이토록 급상승한 것은 상당히 고무적인 일이다. 시민들의 찬성이 증가하고 있는 현재, 김포시 도시브랜드 상승은 지속될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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