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경 "중국해경국 현지서 검거, 도주선박도 발견"

[일간경기=유동수 기자] 지난 10월6일 보령 대천항 해상을 통해 국내로 밀입국한 중국인 22명 검거 사건과 관련 용의자 5명이 중국에서 추가 검거됐다.

지난 10월6일 보령 대천항 해상을 통해 국내로 밀입국한 중국인 22명 검거 사건과 관련 용의자 5명이 중국에서 추가 검거됐다. (사진=해양경찰청)
지난 10월6일 보령 대천항 해상을 통해 국내로 밀입국한 중국인 22명 검거 사건과 관련 용의자 5명이 중국에서 추가 검거됐다. (사진=해양경찰청)

해양경찰청은 "10월18일 중국 해경국이 보령 밀입국 사건 관련 용의자 5명을 추가 검거하고 밀입국에 사용된 선박도 발견했다고 알려왔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사건과 관련 중국 현지 밀입국 용의자는 지금까지 총 6명이 검거됐다.

중국 해경국은  보령 밀입국에 가담한 중국 현지 용의자는 총 8명으로 이중 선장 등 2명을 추적 중이라고 밝혀 검거 용의자수는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발견된 도주 선박에는 당시 우리 해경의 경고사격을 받아 총알이 관통된 흔적도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해경 관계자는 "중국과 긴밀한 공조를 통해 밀입국 용의자를 추가 검거했다"며 "앞으로도 밀입국 시도에 대해서도 중국해경과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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