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당 60mm가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
소방당국, 경찰 등 129명 동원 수색 나서

[일간경기=이재학 기자] 7월26일 오전 8시50분 께 포천시 영중면 영평천 일대에서 갑작스러운 호우로 80대 노인이 실종돼 소방당국 등이 수색에 나섰다.

7월26일 오전 8시50분께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영평천 일대에서 갑작스로운 호우로 80대 노인이 실종돼 포천소방서 부분통제단이 가동돼 2차 상황판단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7월26일 오전 8시50분께 포천시 영중면 영평리 영평천 일대에서 갑작스로운 호우로 80대 노인이 실종돼 포천소방서 부분통제단이 가동돼 2차 상황판단회의를 하고 있다. (사진=포천소방서)

소방당국은 경찰과 공동 수색 중으로 오전 11시30분에는북부특수대응단이 수색에 합류해 인명 구조견과 드론을 활용해 영평천 일대를  뒤지고 있다. 

포천소방서는 부분통제단을 가동하고 오후 2시에는 인근 5군단 군부대에 지원을 요청하는 등 실종자 수색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소방당국은 "오후 4시 현재 연천과 파주 소방대원 등 인원 129명과 장비 15대가 동원돼 수색 중이며 영평천 일대 CCTV도 확인하고 있다"고 밝혔다.

소방당국은 시간당 60mm가 쏟아진 집중호우로 인한 실종으로 보고 실종자 찾기에 나서고 있다. 

한편 7월26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자정부터 오전 10시까지 포천에는 누적 강수량 128.5mm에 달하는 비가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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