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경희 이천시장 언론브리핑
SOC사업으로 막힌 사업 풀어
지역경제 활성화 총력전 돌입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김경희 이천시장이 최근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현행 6%에서 10%로 높인다고 밝혔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6월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현행 6%에서 10%로 높인다고 밝혔다. (사진=이천시)
김경희 이천시장은 6월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어려운 지역경제 상황을 고려해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현행 6%에서 10%로 높인다고 밝혔다. (사진=이천시)

김 시장은 6월28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언론브리핑을 갖고 지역경제 활성화 마중물 대책을 설명했다.

김 시장은 첫 번째로 소비 진작을 통한 경기 부양을 강조하며 다음달 1일부터 지역화폐 충전 인센티브를 현행 6%에서 10%로 높이겠다고 밝혔다.

또한 서민의 경제적 부담이 큰 추석과 연말 시즌에 이천시 소비지원금을 풀어 이천사랑 지역화폐에 20만원을 충전하면 25%인 5만원의 특별인센티브를 지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소상공인들을 위해서는 특례보증 출연금을 8억원에서 14억원으로 늘리고 추가로 약 2억원의 재정을 투입해 특례보증 수수료와 이자차액을 보전한다. 이외에도 청년 신혼부부에게 주택전월세 대출이자를 지원한다.

지역상권 활성화 대책으로는 주요상권 주변 주정차 단속을 완화 시행하고, 찾아가는 힐링버스킹 공연을 중앙통 문화의 거리는 물론, 아미상권까지 확대한다.

9월에 이천도자문화마켓과 11월에 중소기업제품 상생마켓을 열어 판로를 지원하고, 관고/장호원 전통시장과 사기막골, 예스파크상점가에 대한 환경개선 사업을 추진하여 주요 상권을 지역의 대표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연차사업으로 2025년까지 주요상권이 위치한 동지역 5개 노선과 SK하이닉스와 아미상권이 위치한 경충대로 등 총 6개 노선에 전선지중화사업을 추진하여 쾌적한 가로환경을 조성한다.

끝으로 김시장은 각종 도로와 복지문화시설 등 이천시 공공SOC사업은 물론, 아미지구, 대흥지구 등 각종 민간개발사업의 조기 착공을 유도하고, 신속한 인허가로 지역경제에 활력이 돌도록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김 시장은 이와 같은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에 따른 추경 소요예산은 약 105억원으로 추정되며, 지역상권 활성화 관련 SOC사업은 연차적으로 584억원을 별도 투자할 계획일 것임을 밝혔다.

한편 김 시장은 이와 같은 민생예산 추가편성에 대해서는 다음달 중 이천시의회와 함께 논의하고, 다음달과 9월 두 차례의 임시회에서 시급한 사업부터 추경예산에 편성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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