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사무실서 경계협의·토지행정 상담 병행

[일간경기=이규상 기자] 이천시는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12개 지구(진암, 나래, 고백, 대관, 송온, 남정, 고척, 마교, 신대, 송라, 장능, 산양) 중 농업지역인 남부권역을 우선적으로 착수해 장호원읍 나래, 진암지구, 율면 산양지구(418필지/17만7269㎡)에 대한 토지소유자 경계협의를 진행 중이며, 6월에는 장능지구를 착수한다고 밝혔다. 

이천시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12개 지구 중 농업지역인 남부권역을 우선적으로 착수해 진행 중에 있다. 사진은 지적재조사 현장 민원실. (사진=이천시)
이천시가 올해 지적재조사사업 12개 지구 중 농업지역인 남부권역을 우선적으로 착수해 진행 중에 있다. 사진은 지적재조사 현장 민원실. (사진=이천시)

시는 찾아가는 지적재조사 현장사무실을 운영해 토지소유자가 시청으로 직접 방문하는 불편을 최소화해 경계협의를 진행 중이고, 시민 중심 맞춤형 토지 행정 서비스 상담도 제공하며 시민들의 불편사항과 애로사항 해소를 위해 수시로 현장에서 토지소유자와 소통하는 등 시민중심의 지적재조사사업을 적극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시는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지적도상 건물이 걸쳐 있는 경우 지적경계선을 조정하여 건축물 저촉 해소, 도로에 접하지 않은 맹지 해소, 경계분쟁 해소, 경계정형화 등을 통해 지적공부상의 경계를 바로잡고 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우리시 지적재조사 사업을 통해 토지가치의 상승 및 경계분쟁 해소 등 사업의 효과가 검증되어 토지소유자 및 시민들의 입소문을 타면서 지적재조사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고 강조했으며, 향후 지속적으로 시행되는 지적재조사사업에 대한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협조를 당부하였다.

지적재조사사업은 110여 년 전 일제 강점기에 낙후된 기술로 토지수탈과 과세를 목적으로 작성된 종이지적을 최첨단 측량기술과 장비로 전 국토를 다시 측량하여 새롭게 디지털 지적으로 전환하는 사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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