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힘 비상식 예산삭감 등 철회하라"

[일간경기=채종철 기자]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5월15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민의힘 측의 무차별 조례부결과 예산삭감, 비상식적 의회 운영을 규탄하며  5월15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안성시의회 민주당)
더불어민주당 안성시의원들이 민의힘 측의 무차별 조례부결과 예산삭감, 비상식적 의회 운영을 규탄하며  5월15일 무기한 단식농성에 들어갔다. (사진=안성시의회 민주당)

민주당 의원들은 앞선 지난 5월12일 기자회견을 열고 국민의힘 측의 무차별 조례부결과 예산삭감, 비상식적 의회 운영을 규탄하며 임시회 보이콧과 함께 단식농성을 예고했다. 

이들은 안성시청  정문 앞에 천막을 치고 시위를 시작했다.

이들은 안성도시공사 설립, 공영 마을버스 등 주요사업 예산삭감과 주민참여예산 삭감, 2023년 본예산 심사에서 700개 이상 사업에서 380억원 이상 삭감 등과 213회 임시회에서 조례 및 일반안건 심사도 없이 모두 부결 및 보류 한 국민의힘 처사는 시민을 볼모로 한 정치싸움이고 폭거라며 맹폭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의원들은 국힘 시의원들이 안성시장을 만나 시민 볼모로 한 정치싸움 중단 약속할 것 과 213회 임시회 일괄 부결 및 보류된 조례와 안건 재상정할 것, 다수가 용인할 수 있는 상식적이고 합리적인 예산심사에 임할 것, 특히 삭감하는 경우 분명한 이유를 밝힐 것과 무분별한 자료요구, 회기 중 고압적인 말투 등 공직사회에 대한 갑질 중단할 것을 요구했다. 

시의원들은 매일 오전 언론브리핑을 이어가며, 주말에는 김학용 국회의원실 앞에서 단식 및 천막농성을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이는 안성시의회 국힘의 비상식적인 행위에 대한 궁극적인 책임이 김학용 국회의원에게 있다는 게 민주당 시의원들의 판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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