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경찰서, 11명 구속..대부분 불법체류 근로자

[일간경기=김희열 기자] 국제우편을 통해 마약을 국내로 밀반입해 유통한 태국인 A 씨와 이를 판매하거나 매수한 태국인들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김포경찰서는 4월25일 국내 태국인들에게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과 매수하거나 투약자 총 68명을 붙잡아 이중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는 4월25일 국내 태국인들에게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과 매수하거나 투약자 총 68명을 붙잡아 이중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사진=김포경찰서)

김포경찰서는 4월25일 국내 태국인들에게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과 매수하거나 투약자 총 68명을 붙잡아 이중 11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이들 68명 중 67명이 태국인으로 이들 중 55명은 불법체류자인 것으로 드러났다.

경찰은 검거과정에서 야바 5280정과 필로폰 4g 등 시가 5억5000만원 상당의 마약류를 압수했다. 

경찰은 태국인 총책 A 씨의 마약 밀반입에 대한 첩보를 입수한 뒤 수사를 통해 지난 1월부터 4월까지 유통판매책 34명과 매수투약자 34명을 잡아들였다. 

태국인 A 씨는 필로폰 등 마약류를 태국에서 유아용 화장품통 안에 은닉해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해 들여온 뒤 국내 거주 중인 태국인들에 판매했다.

이를 구매한 태국인 판매책은 다시 지역사회 태국인들에게 비대면 방식인 던지기 수법으로 재판매한 것으로 조사됐다.

피의자 대부분은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공장 주변에 모여 살면서 주변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한 것으로 확인됐다.

경기남부경찰은 이번 사건을 통해 불법체류 외국인들이 마약류 유통과 투약 실태가 드러났다며  전국에서 등록 외국인수가 가장 많은 경기도 특성을 감안해 외국인 마약류 범죄에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마약류(필로폰 등) 밀반입하여 유통·판매, 투약한 불법체류 태국인 등 68명 검거
- 마약류【야바 5,280정 등】 압수 및 판매‧매수자 68명 검거【구속 11명】 -


마약류(필로폰 등) 밀반입하여 유통·판매, 투약한 불법체류 태국인 등 68명 검거
- 마약류【야바 5,280정 등】 압수 및 판매‧매수자 68명 검거【구속 11명】 -
  김포경찰서 (총경 김규행) 에서는,
 ❍ 태국인 총책 ‘A’가 국제우편을 통해 필로폰 · 케타민을 밀반입하여 국내 태국인 판매책들을 통해 유통한다는 첩보를 입수하고,
    ’23. 1. ~ 4월 間 국내 태국인들에게 마약류를 유통한 판매책 및 매수‧투약자 총 68명을 검거하고 이중 11명을 구속하였으며, 
    ※ 유통 ‧ 판매책 34명 / 매수 · 투약자 34명
    야바 5,280정 등 시가 5억 5천만원 상당의 각종 마약류를 압수하여 마약류가 시중에 확산되는 것을 사전 차단하였다. 
     ※ 압수량 : 야바 5,280정, 필로폰 4g, 케타민 6g
 ❍ 또한, 김포경찰서에서는 지난해 8월부터 10월까지 태국인 마약투약자에 대한 첩보를 입수하고 33명을 검거해 이중 1명을 구속하는 성과도 있었다고 밝혔다.
  사건의 특성
 ❍ ‘총책 A’는 필로폰 등 마약류를 태국에서 유아용 화장품통 안에 은닉하여 국제우편으로 밀반입(필로폰 200g, 케타민 100g) 후에 국내 거주 중인 태국인들에게 판매하였고, 이를 구매한 판매책은 다시 지역사회 태국인들에게 비대면 방식(일명 ’던지기‘ 수법)으로 재판매 유통하였다. 
    피의자들 대부분 제조업체에서 일하는 외국인 근로자들로 공장 일대에 모여 거주하는 특성이 있어 주변 지인들에게 마약류를 판매하고 투약하였는데, 수도권뿐만 아니라 대구·경북 등지 에서도 이 같은 사실이 확인되었다.
 ❍ 특히, 야바 판매책 ‘B, C’의 첩보를 입수하고 검거하는 과정에서 이를 눈치채고 도주하는 피의자들을 끝까지 추격하여 경찰 차량으로 가로막아 2명을 검거하였는데, 이들 모두 불법체류 태국인으로 확인되었다. 
    차 안에서 야바 4,500정(시가 4억 5천상당)을 발견하여 압수하였다.
    이처럼 마약류 피의자들이 불법체류 신분이기 때문에 필사적으로 도주하는 등 위험한 상황이 발생하기도 하였다.
 ❍ 총책을 비롯한 야바 등 판매책과 매수 · 투약자들 68명 중 67명이 태국인이며, 67명 중 55명(전체 검거 인원의 82%)이 불법체류자로 확인되어 불법체류 외국인들의 마약류 유통 및 투약 실태가 드러났다.  ※ 불구속 불법체류자 45명은 조사 후 출입국외국인청 인계
 경기남부경찰청에서는,
 ❍「마약류범죄」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여 마약류 밀수입 및 SNS·가상자산 등을 이용한 마약류 유통 사범에 대한 대대적인 집중단속을 통해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범죄 근절을 위해 총력을 다할 방침이다.
 ❍ 또한, 경기남부경찰청 관할은 등록외국인 수가 전국에서 가장 많은 만큼 외국인 마약류 범죄에 대해서도 수사력을 집중하고 있다.마약류(필로폰 등) 밀반입하여 유통·판매, 투약한 불법체류 태국인 등 68명 검거
- 마약류【야바 5,280정 등】 압수 및 판매‧매수자 68명 검거【구속 11명】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