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택경찰서, 판매책·투약사범 17명 등 총 26명 검거

[일간경기=]교도소 수감생활을 하며 알게 된 이에게 필로폰을 공급받아 유통해 온 평택지역 조직폭력배 3명 등 마약 판매·투약사범이 무더기로 검거됐다. 

평택경찰서는 4월13일 마약 판매책 9명과 투약사범 17명 등 총 26명을 검거해 이중 1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는 4월13일 마약 판매책 9명과 투약사범 17명 등 총 26명을 검거해 이중 1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검거된 이들 중에는 10대에서 70대까지의 학생과 주부, 자영업자, 회사원 등 다양한 연령층과 직업들로 확인돼 충격을 주고 있다.

평택경찰서는 4월13일 마약 판매책 9명과 투약사범 17명 등 총 26명을 검거해 이중 19명을 구속했다고 밝혔다. 

평택경찰서는 지난해 10월 강도행위를 벌여 빼앗은 돈으로 필로폰을 구입해 투약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하고 이들의 차량에서 필로폰을 압수했다. 이들의 마약 구입 경위를 추적하던 경찰은 이들이 평택지역 조직폭력배인 A(39) 씨로 부터 필로폰을 구입한 사실을 확인하고  A 씨 등을 검거했다.

A 씨는 교도소에서 만난 B(49) 씨로부터 고속버스 화물이나 심부름꾼을 통해 특정장소에 배달하는 방법으로 약 1년 동안 마약을 판매하거나 투약해 온 혐의이다.

필로폰 공급책 중에는 별건의 마약사건으로 교도소 수감 중 코로나에 감염돼 일시적으로 수용이 해제되자 도주해 징역 6년형을 선고받은 상태에서도 계속해 필로폰을 판매하다가 도주 13개월 만에 검거된 C 씨도 포함돼 있다. 

경찰은 경찰청장의 마약류 범죄에 대한 전면전 선포와 도 경찰청 단위의 '마약류범죄' 척결 합동 추진단을 구성하는 등 국민건강과 안전을 위협하는 마약류 범죄에 대한 수사를 전방위적으로 확대하는 등 총력적으로 대응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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