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황지현 기자] 지난해 인천시 10개 군구 CCTV 통합관제센터를 통해 경찰에 신고된 범죄 의심 건수가 2226건, 경찰·소방서 등에 사고 대응을 위해 제공된 건수가 5254건에 달하는 등 CCTV가 범죄와 사고로부터 시민들을 지키는데 큰 역할을 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인천시는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CCTV를 5년간 2500대를 확대 보급하고  노후화된 CCTV 교체, 지능형 CCTV 도입 등 재난 안전영상 CCTV확대보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CCTV를 5년간 2500대를 확대 보급하고  노후화된 CCTV 교체, 지능형 CCTV 도입 등 재난 안전영상 CCTV확대보급계획을 발표했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시민들의 안전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는 CCTV를 5년간 2500대를 확대 보급하고  노후화된 CCTV 교체, 지능형 CCTV 도입 등 재난 안전영상 CCTV확대보급계획을 발표했다.

시는 200억을 들여 2024년~2028년까지 인구 만 명당 50.59대인 CCTV를 2028년까지 67대로 늘려  치안 수준을 높인다는 계획이다. 또 2013년 이전에 설치된 노후화된 CCTV 2711대 와 200만 화소 미만인 저화질 CCTV 1269대를 우선 교체한다.

CCTV 교체 시에는 육안관제의 한계를 벗어나고 관제 사각지대 해소를 위해 지능형 CCTV를 도입할 계획이다.

지난 3월26일 인천국제공항 제4활주로 담장을 넘어 도주한 카자흐스탄인 2명의 추적에 어려움을 겪은 이유도 담장 근처가 CCTV 사각지대였기 때문이다.
 
지능형 CCTV는 영상 속 움직임을 실시간으로 분석하고 사전에 정의된 사건을 감지 및 식별후 감시자에게 알려 감시자는 선별적 관제를 통해 효율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현재 13%대에 머물고 있는 지역내 지능형 CCTV 보급률을 교체 과정을 통해 2028년까지 20%로 높일 계획이다.

시 관계자는 “재난 및 안전영상 CCTV를 확대 보급해 어린이, 여성 등 안전 취약계층 보호 및 범죄·사고예방을 위한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고, 재난 취약지역에 대한 상시 재난감시 체계를 구축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스토킹 범죄 예방을 위해 여성 1인 가구와 점포 200곳에 CCTV를 지원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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