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년간 210억원의 예산투자, 연차별 확대 보급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가 내년부터 2028년까지 폐쇄회로(CC)TV 2500대를 연차별로 확대·보급하는 등 범죄나 재난으로부터 시민안전 지키기에 주력한다.

인천시 시민안전본부는 12월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마다 40억원 씩 총 210억원을 투입해 CCTV 신규설치와 교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 (사진=인천시)
인천시 시민안전본부는 12월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마다 40억원 씩 총 210억원을 투입해 CCTV 신규설치와 교체에 나선다고 밝혔다. 사진은 인천시 재난안전상황실. (사진=인천시)

인천시 시민안전본부는 12월13일 기자간담회를 열고 해마다 40억원 씩 총 210억원을 투입해 CCTV 신규설치와 교체에 나선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2008년부터 매해 국·시비를 확보해 10개 군·구의 안전영상 폐쇄회로(CC)TV 설치 사업을 지원해 왔다. 올해 9월 말 기준으로 범죄 예방 및 수사목적으로 1만9488대, 시설안전 및 화재예방을 위해 1032대, 교통단속 및 교통정보 수집을 목적으로 1321대 등 총 2만1841대의 안전영상 폐쇄회로(CC)TV가 설치돼 운영 중이다. 

올해는 방범용 폐쇄회로(CC)TV 설치를 위해 국·시비보조금 76억 원을 지원해 신규 705대, 노후 폐쇄회로(CC)TV 300대 등 총 1005대를 설치·교체했다.

신규 폐쇄회로(CC)TV 확충뿐만 아니라, 노후 폐쇄회로(CC)TV 화질개선사업도 병행 추진한다.                        
지능형 관제와 객체 식별이 곤란한 200만 화소 미만의 저화질 폐쇄회로(CC)TV 947대를 순차적으로 교체해, 범죄자 얼굴 식별이나 재난상황을 파악할 때 어려움을 겪던 부분을 해소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와 함께 현재 17% 수준인 지능형 폐쇄회로(CC)TV 보급률을 2028년 20% 이상 높일 계획이다. 현재 10개 군·구 통합관제센터의 관제요원 1인당 관제 폐쇄회로(CC)TV는 평균 300~400대로 관제요원들의 집중도가 저하되고 육안 관제의 한계가 나타나는 만큼, 지능형 폐쇄회로(CC)TV 보급을 높여 시민 안전망을 더욱 다질 계획이다.

박찬훈 인천시 시민안전본부장은 “재난 및 안전영상 폐쇄회로(CC)TV 확대 보급을 통해 2022년 기준으로 인구 1만 명당 50대의 범죄예방 폐쇄회로(CC)TV를 2025년까지 70대 수준으로 향상해 안전 취약 계층을 보호하고 안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데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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