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구의회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 집회현장 찾아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 동구의회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이 2월13일 만석3차아파트 주민들이 모인 집회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인천 동구의회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이 2월13일 만석3차아파트 주민들이 모인 집회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인천 동구의회)

인천 동구의회 최훈 복지환경도시위원장이 2월13일 만석3차아파트 주민들이 모인 집회현장을 찾아 주민들의 의견을 청취하고 주민들과 함께 대책 마련에 나서기로 했다. (사진=인천 동구의회)

이날 집회는 만석우회고가교 철거현장과 맞붙어 있는 만석3차아파트 주민들이 집회신고를 내고 개최한 것으로, 주민들은 13일 오전 10시부터 30여 명이 만석3차아파트 인근에 모여 인천시와 종합건설본부, 동구청과 건설사를 규탄하며 피해대책을 요구했다.

만석우회고가교는 인천항과 인근 제철·목재단지를 연결하는 도로로 개항창조도시 도시재생사업의 마중물 사업으로 2022년 3월부터 철거가 시작됐다. 같은 해 8월25일부터는 하부에 4차선 임시 화물차 도로를 개설하고 상부를 전면 통제한 채 아스콘과 콘크리트를 깎아내고 교량의 철 구조물 등을 철거하고 있으며 현재 전체공정의 40%가 진행된 상태이다.

주민들은 공사가 진행되는 동안 견디기 힘든 기계 굉음과 교통소음, 콘크리트 컷팅과 철 구조물 절단 과정에서 발생하는 분진과 독성매연으로 인해 극심한 고통을 받아왔다고 호소했다.

이와관련 동구의회는 지난해 8월에 만석우회고가교 철거 관련 주민설명회 개최 촉구서를 인천시, 시장(제물포르네상스기획단장), 시의회 사무처장, 동구청장에게 보낸 바 있다.

집회현장을 찾은 최훈 위원장은 “만석우회고가교 철거와 관련해 많은 우려와 걱정이 있었는데, 소음과 진동, 비산먼지, 교통안전 대책 등으로 인해 인근 주민들이 심각한 고통을 받고 있음을 재차 확인했다. 주민 여러분들의 고통에 깊이 공감하며 함께 노력하고 뜻을 같이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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