냉장고, 소파 등 집기 태워..대부분 전기적 요인 추정
인천소방본부 “난방기구 관리·외출 시 전원끄기 필요”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연일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연일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미추홀 소방서)
연일 강추위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전기 요인으로 인한 화재가 잇따르고 있어 각별한 주의가 요구되고 있다. 사진은 화재 현장. (사진=미추홀 소방서)

12월21일 인천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전날 밤 11시29분께 지역 내 남동구의 한 빌라 주방에서 불이 나 10여분 만에 진화됐다.

이 불로 천장 일부가 그을리고 몰딩 일부가 탔다.

불은 빌라 주방 후드 배선에서 난 것으로 전기적 요인으로 추정되고 있다.

앞서 같은 날 오후 7시47분께 지역 내 미추홀구의 한 주택 주방에서도 불이 났다.

이 불은 주방에 있던 냉장고 등을 태우고 10여분 만에 꺼졌다.

불은 주방에서 발화된 것으로 원인은 전기적 요인으로 소방당국은 보고 있다.

또 같은 날 오후 6시2분께 지역 내 연수구의 한 상가 노래연습장에서도 화재가 발생했다.

불은 컴퓨터 등을 태우고 35분 만에 진화됐다. 이날 불은 노래방 내 소파의 전기 필름 과열로 발화된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이처럼 겨울철 전기용품 사용이 늘어나면서 그에 따른 화재도 잇따라 사용 과정에서 유의사항 숙지가 필요한 상황이다.

인천미추홀소방서 관계자는 “전기난방 기구의 열선 관리나 사용하지 않는 전기 플러그 뽑기, 외출 시 전원 끄기 등을 생활화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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