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편의 향상

인천항만공사는 12월15일 영상기반 AI(Artificial Intelligence) 주차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12월15일 영상기반 AI(Artificial Intelligence) 주차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2월15일 영상기반 AI(Artificial Intelligence) 주차분석 시스템을 활용한 주차정보를 실시간으로 제공한다고 밝혔다.

이번 주차정보 실시간 제공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의 편의 향상을 위해 마련됐다.

영상기반 AI 주차분석 시스템은 국내 항만 최초로 인천항만공사가 도입했다.

이 시스템은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주차장에 설치된 카메라로 주차 현황을 촬영·분석한다.

이를 통해 주차장별 잔여 면수 등의 정보를 인천항 여객터미널 홈페이지 및 모바일 페이지, 연안여객터미널 입구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제공한다.

특히 이 시스템은 공사와 인천스타트업파크가 추진한 ’혁신 스타트업 실증지원 사업‘ 참여 기업인 주차솔루션 전문기업 ㈜파킹고(대표 오대성)가 개발했다.

지난 5개월간 연안여객터미널에서 실증 연구도 진행했다.

공사는 이 시스템 운영을 통해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에게 보다 편리한 주차 및 입·출차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증가하는 이용객에게 신속한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실시한 무인 주차관제시스템 도입, 무인 중량 수하물 보관소 설치, 승선티켓 무인발권기 3대 설치 등을 통해 주차장과 매표창구의 혼잡도가 개선될 전망이다.

김성철 인천항만공사 여객사업부장은 “서해 5도를 찾는 이용객에게 안전하고 편안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연안여객터미널의 시설을 대폭 개선했다”며, “내년 연안여객 120만 명을 목표로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천항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 10월 누계실적은 82만8790명으로 전년 동기대비 24.8% 증가했다.

연안여객터미널 이용객은 지난 4월 실시된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이후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다.

코로나19 발생 이전인 2019년 10월 누계 대비 92.5% 수준으로 회복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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