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최초
물류 처리 관리 기반 안정성 등 우수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1월2일 에스아이앤엘㈜이 ‘스마트 물류센터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1월2일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에스아이앤엘㈜이 ‘스마트 물류센터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스아이앤엘 현황실.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1월2일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인 에스아이앤엘㈜이 ‘스마트 물류센터 본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사진은 에스아이앤엘 현황실. (사진=인천항만공사)

에스아이앤엘㈜은 인천 신항 배후단지 복합물류 클러스터 입주기업으로 연수구 송도동에 위치해 있다.

이번 ‘스마트 물류센터 본인증’ 획득은 인천항 배후단지 입주기업 최초다.

국토교통부는 지난 2020년 ‘스마트 센터 인증’ 제도를 도입해 운영 중이다.

이는 물류 처리 기능의 첨단·자동화 수준이 높고, 관리 기반의 효율성, 안정성 등이 우수한 물류센터를 인증하는 제도다.

인증기업에 대해서는 스마트물류센터 건축이나 첨단·자동화 설비 구입 시 저리융자 등의 행정·재정적 혜택이 주어진다.

스마트물류센터는 ‘물류시설의 개발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 따라 국토교통부 장관의 인증을 받은 물류 창고다.

센터는 첨단물류시설 및 설비, 운영시스템을 도입해 저비용·고효율·친환경성 등에서 우수한 성능을 발휘할 수 있다.

에스아이앤엘㈜은 지난 2021년 9월 스마트물류센터 예비인증을 획득했다.

본인증 심사에서는 국내 최초 비철 원자재 이커머스(E-Commerce) 플랫폼인 '서린닷컴'과 연계한 비철금속 보관, 패킹, 운송, 재고관리, 실시간 차량 위치 추적 등의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선도적으로 제공했다.

이를 통해 비철 전문 제3자 물류(Third Party Logistics, 3PL)에 대한 차별화된 경쟁력을 인증 받아 본인증 3등급을 획득하게 됐다.

풀필먼트서비스(Fulfillment Service)는 물류 전문업체가 물건을 판매하려는 업체들의 위탁을 받아 배송과 보관, 포장, 배송, 재고관리 등의 모든 과정을 담당하는 물류 일괄 대행 서비스다.

박영일 대표이사는 “본인증을 통해 고객에게 차별화된 물류서비스를 제공하는 추진력을 얻었다”며, “국내외 다양한 전자상거래 플랫폼과 연계한 이커머스 풀필먼트 서비스를 제공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김종길 인천항만공사 운영부문 부사장은 “에스아이앤엘㈜의 스마트물류 본인증 획득을 통해 인천항 물류의 자동화 및 첨단화로 가속화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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