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한 시민단체가 1회용컵 보증금제 전면 시행을 촉구하는 서명 운동에 돌입했다.

인천녹색연합(녹색연합)은 11월25일 환경부가 도리어 반환경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며 1회용컵 보증금제 전면 시행 서명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사진=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녹색연합)은 11월25일 환경부가 도리어 반환경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며 1회용컵 보증금제 전면 시행 서명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사진=인천녹색연합)

인천녹색연합(녹색연합)은 11월25일 1회용컵 보증금제 전면 시행 서명을 요청하는 성명서를 배포했다.

성명서에서 녹색연합은 “한 해 사용되는 1회용컵은 84억개고 1회용컵 재활용률은 5%에 불과하다”고 밝혔다.

이에 버려지는 1회용컵 문제 해결을 위해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을 추진했다는 게 녹색연합의 설명이다

하지만 환경부가 도리어 반환경적인 선택을 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1회용컵 보증금제 시행일을 6월 10일에서 12월 2일로 유예하고 대상 지역도 전국에서 제주와 세종으로 축소했다는 것이다.

이 경우 다른 브랜드 매장에 컵 반납이 불가한 1회용컵은 재활용되지 않고 계속 버려질 수 있다는 입장이다.

인천녹색연합 관계자는 “일상과 밀접한 1회용컵을 온전히 재활용되고 1회용컵 보증금제가 제대로 시행될 수 있도록 서명에 동참해달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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