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광현 의원, 장애인체육회와 월드컵관리재단 정치인 인사 ‘유감’
이한국 의원, 도장애인체육회 고용촉진 위해 노력해야
이경혜 의원, 월드컵경기장에 제세동기 확대 설치 요구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11월11일 열린 2022년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체육계 정치계 인사 임명 및 업무부실 등에 대한 의원들의 지적이 잇따랐다.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부실행정 및 체육계 정치계 인사 임명 등을 따졌다. (사진=김인창기자)
11일 열린 경기도의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의 경기도체육회와 경기도장애인체육회, 경기도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대한 행정사무감사에서 의원들의 부실행정 및 체육계 정치계 인사 임명 등을 따졌다. (사진=김인창기자)

먼저 이날 행정사무감사는 경기도체육회 및 경기도장애인체육회는 중인선서서 준비 미비로 안해 시작 5분만에 정회를 하는 소동이 빚어지는 촌극이 빚어져 여야 의원들의 비난을 사기도 했다. 

임광현 도의원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월드컵관리재단 정치인 인사 에 대해 유감이라고 표명했다.(사진=경기도의회)
임광현 도의원이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월드컵관리재단 정치인 인사 에 대해 유감이라고 표명했다.(사진=경기도의회)

 

임광현(국민의힘, 가평) 부위원장은 이날 행정사무감사에서 경기도장애인체육회과 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정치적 인사에 대해 꼬집고, 경기도체육회장 선거의 정치적 배제를 주장했다.

국민체육진흥법은 2020년 1월 체육단체를 정치적인 영향력에서 배제하기 위한 목적으로 개정되어 민선 지방체육회장 제도가 시행 중이다. 

이에 대해 임 부위원장은 “상위법 취지에 따라 전문성 있고 민간이 주도하는 체육행정이 이루어져야 하는데, 민선 경기도체육회장 취임 이후 먼지털이식 감사가 이뤄졌다”고 지적했다.

또한 임 부위원장은 지난 10월 취임한 경기도장애인체육회 백경열 사무처장과 이달 초 취임한 월드컵관리재단 이민주 사무총장의 정치적 이력을 언급하며 “체육 전문성과 무관한 정치적 인선이 이루어졌고 특히 경기도장애인체육회의 경우 장애인들에게 더 많은 기회, 더 고른 기회, 더 나은 기회를 제공했어야 하는데 깜깜이 인선이 추진됐다”고 강하게 질책했다.

임 부위원장은 김동연 도지사가 말한 자기 진영 금기 깨기를 언급하며 이번 경기도장애인체육회와 월드컵관리재단 인사에 대해 깊은 유감을 표명했다.

김철진(민주당, 안산7) 의원은 감사실 직원 채용 시 외부공개 채용제도 도입으로 공정성 확보와 체육회장 선거의 철저한 준비를 요청했다. 

김 의원은 “체육회의 종목 간, 종목 내의 갈등과 분쟁의 확산을 예방하는 차원에서 감사실의 역할과 기능이 사후뿐만 아니라 사전감사도 도입함으로써 좀 더 적극적인 역할을 해달라”고 강력히 촉구했다.

이어 김 의원은 “생활체육지도자들의 정규직화 이후 2022년 시·군간 임금총액이 최고 연간 4239만원(의정부), 최저 2956만원(광주시)으로 연봉 차이가 1300만원이나 나는데, 동일 조건에 동일 업무를 수행하는데도 지역에 따라 이토록 많은 차이가 나는 것은 부당하다” 지적했다.

특히 이경혜(민주당, 고양4) 의원은 도민의 안전을 위해 제세동기를 추가 확보해 사전에 사고를 대비해줄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이 의원은 먼저 수원월드컵경기장에 설치되어 있는 제세동기 관리현황에 대해 질의했고, 이에 윤환 관리본부장은 “2010년에 설치하여 12년이 경과한 제세동기가 3대가 있으며, 관리업체가 지속적으로 점검하고 있고 작동한 적은 한 번도 없다”고 답했다.

이에 이 의원은 “제세동기는 유통기한이 있어 사용하지 않아도 패드는 2년마다, 배터리는 4년에 한 번, 제세동기는 10년에 한 번 교체해야 한다고 규정에 명시되어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4만석이 넘는 곳에서 심정지가 일어날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제세동기가 단 3대에 불과해 추가 설치가 반드시 필요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한국(국민의힘, 파주4) 의원은 장애인선수 및 지도자의 취업알선을 및 고용촉진 마련을 촉구했다. 

이어 이 의원은 “'경기도 장애인 체육진흥 조례'에 제5조에 따라, 도지사 또는 도출자·출연기관의 장은 대한장애인체육회에 등록된 도 장애인선수 및 지도자의 취업알선 및 고용촉진을 위한 정책을 마련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한다”고 당부했다.

또한 유종상(민주당, 광명3) 의원은 “체육회장 입후보자들의 정책과 역량, 정치적 중립성 등을 검증하여 유능한 회장이 뽑힐 수 있도록 노력하며, 특히 체육회 임직원의 선거개입 원천적으로 방지하여 체육회가 정치적으로 이용되거나 휘둘리지 말아야한다”고 강하게 목소리를 높였다.

또한 유 의원은 “경기도체육회가 회계시스템 구축을 위한 수의계약 또는 입찰을 진행하면서 계약내용을 홈페이지에 공개하지 않고 있다”고 질타하며, “「지방자치단체를 당사자로 하는 계약에 관한 법률」에 따라 향후 수의계약의 내역 공개가 누락되는 일이 반복되지 않기를 바라며 빠른 시일내로 시정해달라”고 말했다.

끝으로 조미자(민주당, 남양주3) 의원은 “생활체육대축전 행사를 치루면서 폭력사건이 발생했는데 이 문제에 대해 잘 알아보고 재발방지를 위해 대책을 마련해야 할것”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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