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이경혜(민주당, 고양4) 경기도의원은 11월15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주말에 근무하는 직원들에 대한 복지 마련을 주문하는 한편,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기관 전체에 제세동기 확대 설치를 촉구했다.

이경혜(민주당, 고양4) 경기도의원은 11월15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한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이경혜(민주당, 고양4) 경기도의원은 11월15일 상임위회의실에서 열린 2022년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총괄 행정사무감사에서 발언한고 있다. (사진=경기도의회)

먼저 경기도체육회에 “생일이나 결혼기념일 등 휴가제도와 금요일 2시간의 점심시간을 갖는 ‘프런치데이’는 공무원 복무규정에 없으므로 복지를 생각한다면 합법적 절차를 통해 당당하게 사용할 수 있어야 한다”고 운을 띄었다.

이 의원은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출연기관과 공공기관은 업무 특성상 임진각 평화누리, 박물관·미술관, 각종 스포츠 경기나 축제 등 직원들의 주말 근무가 불가피하다”며, “주말에 많은 방문객들을 맞이해야 하다 보니 직원들의 주말 근무에 대한 피로가 누적되었을 것”이라고 역설했다.

한편, “경기도의 채용규정은 임원, 정규직, 기간제, 시간제 모두 동일한 방침을 적용받는데, 결원이 되고 난 후 충원될 때까지 빠르면 2개월에서 길게는 4개월까지 소요된다”며, “환경미화나 경비 등 현장의 경우 결원이 생기면 남은 한 사람은 두 사람 몫의 업무를 수행해야 하는 셈”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어 “규정을 지키는 것은 중요하나 이로 인한 불편과 손실 등 여러 가지 문제들을 고려하여 직원 채용과 관련한 방침을 재검토할 것”을 요청했다.

마지막으로 “지난번 행감에서 지적했듯이 이태원 참사와 같은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문화체육관광국 산하 기관들 모두 사전에 철저히 관리 감독해서 도민의 안전에 필요한 제세동기를 충분히 설치할 것”을 거듭 강조해 촉구하며 질의를 마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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