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 연휴기간..낚시배도 27% 늘어
인천해경, 특별대응기간 사고예방 활동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추석연휴 인천지역 내 도선이나 여객선, 유선 등의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되면서 사고 예방이 요구된다.

8월3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최근 3년간 추석연휴 도선이나 여객선, 유선 등을 이용한 이용객이 평시보다 10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일간경기DB)

8월3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최근 3년간 추석연휴 도선이나 여객선, 유선 등을 이용한 이용객이 평시보다 100%가 넘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일간경기DB)

8월31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2019년 이후 최근 3년간 추석연휴 도선이나 여객선, 유선 등을 이용한 이용객이 평시보다 100%가 넘게 증가했다.

같은 기간 낚싯배도 27%가 늘었다.

실제로 도선의 경우 2021년 9월 평시 3166명이 이용했으나 추석연휴 5일간에는 6310명이 이용했다.

또 2020년은 추석연휴 5일간 8925명, 9월 평시는 3182명이었으며 2019년에는 추석연휴 4일간 9192명에 9월 평시 3354명으로 집계됐다.

9월 평시 대비 추석연휴에 무려 151%나 증가한 것이다.

여객선도 같은 기준 10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연도별로는 2021년 추석연휴 5일간 9797명, 9월 평시 5607명이고 2020년 추석연휴 5일간 9365명, 9월 평시 3585명으로 나타났다.

2019년에도 추석연휴 4일간 1만1164명이었고 9월 평시에는 5528명으로 파악됐다.

유선은 2021년 추석연휴 4145명, 9월 평시 1931명이고 2020년 추석연휴 4433명, 9월 평시 1661명이었으며 2019년 추석연휴 6983명, 9월 평시 2855명이다.

같은 기준 141%의 증가율 보였다.

이처럼 추석연휴 기간에는 귀성객과 가족 단위 해양레저·관광 활동이 늘면서 도선이나 여객선, 유선 등의 이용객이 크게 증가하고 있다.

올해 추석도 4일간의 짧은 연휴로 인해 인천지역 내 도선이나 여객선, 유선 등의 이용객이 크게 늘어날 전망된다.

이에 인천해경이 추석연휴 기간인 9월 12일까지 해양 안전관리 특별대응 기간으로 설정하고 안전사고 예방 활동을 강화한다.

먼저 비상대기 근무자를 편성하고 유관기관과의 비상 연락체계를 정비해 주요 바닷길에 경비함정을 전진 배치했다.

이를 위해 배가 다니는 항로의 기상과 해상교통상황 등 안전 운항과 관련된 정보를 현장의 경비함정, 파출소, 해상교통관제센터 간 실시간 공유한다.

다중이용선박 사업자․운항자 대상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방역 수칙 준수 등 계도활동도 실시한다.

과적‧과승 등 해양 안전을 위협하는 무리한 운항 행위에 대헤서는 지속적인 단속과 계도를 병행한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이번 추석 연휴에도 국민 모두가 안심하고 고향과 바다를 찾을 수 있도록 해양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고,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긴급출동과 신속 대응 태세를 유지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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