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교육청, 설립 최종 승인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시교육청은 8월5일 캐나다 학교법인(GWSCE)이 신청한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의 설립을 승인했다.

인천시교육청은 지역 내 학교의 학생들에게 개인 위생 방역물품을 지원한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일간경기DB)
인천시교육청은 8월5일 캐나다 학교법인(GWSCE)이 신청한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의 설립을 승인했다. 사진은 인천시교육청 전경 (사진=일간경기DB)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는 지난해 6월 인천시경제자유구역청 추천을 받아 2023년 2월 개교를 목표로 시 교육청에 설립 승인을 신청했다.

이에 인천시교육청 외국교육기관설립·운영심사위원회는 지난 6월까지 약 1년간 심의를 실시했다.

이어 7월26일 산업통상자원부 경제자유구역위원회 심의·의결을 거쳐 지난 5일 인천시교육감이 최종 승인했다.

앞서 인천시교육청 외국교육기관설립·운영심사위원회는 서류심사, 면담심사, 인천경제자유구역청 관계자 면담,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설립예정지 실사, 캐나다 학교법인(GWSCE) 및 캐나다 매니토바주 교육부 관계자 면담, 캐나다 매니토바주 본교 실사, 종합심사 등을 거쳤다.

이는 교육부의 외국교육기관 설립심사가 2021년 1월1일자로 시도교육청으로 이양된 이후 전국 최초의 외국교육기관 설립 승인 사례다.

현재 국내 외국교육기관은 지난 2010년 개교한 채드윅송도국제학교 및 대구국제학교 두 곳이다.

이번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설립 승인으로 총 3개로 증가하게 된다.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의 위치는 송도국제도시 4공구 전 카톨릭대학교 조형예술대학 건물(송도국제도시 5공구로 신축 이전)로 캐나다 학교법인(GWSCE)이 외국교육기관 시설로 리모델링 한다.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는 유치원에서 고등학교까지 총 58학급, 정원 1312명 규모다.

인천시교육청 관계자는 “칼빈 매니토바 국제학교 설립으로 인천경제자유구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자녀들의 교육여건을 개선하고 인접한 수도권에 거주하는 외국인들의 학교 선택권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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