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초학력 전문담당교사 배치
안전에 안심 더하는 책임교육
오고 싶고 가고픈 학교 조성
'유치원 무상교육' 확대도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도성훈 후보가 보수 진영 최계운 후보와 중도를 표방하는 서정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도성훈 후보가 보수 진영 최계운 후보와 중도를 표방하는 서정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도성훈 당선인은 지난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이번 최계운 후보, 서정호 후보와 3자 대결에서 당당히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진보 진영의 도성훈 후보가 보수 진영 최계운 후보와 중도를 표방하는 서정호 후보를 제치고 당선됐다. 도성훈 당선인은 지난 2018년 6월 13일 치러진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이번 최계운 후보, 서정호 후보와 3자 대결에서 당당히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도성훈 당선인은 지난 2018년 6월13일 치러진 인천시교육감 선거에서 당선된 뒤 이번 최계운 후보, 서정호 후보와 3자 대결에서 당당히 승리해 재선에 성공했다.

선거기간 각종 여론조사에서 앞섰던 도 당선인은 각종 지역 현안 해결에 대한 적임자임을 내세우는 선거를 펼쳐 승리했다.

도 당선인은 앞선 출마선언에서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으로 우리 아이들의 더 나은 미래를 열어갈 것을 천명했다.

그동안 오직 아이들만 바라보며 인천 혁신 미래교육의 토대를 마련하기 위해 달려온 만큼 이제는 그 시간들을 완성해야 할 때라는 점을 부각시켰다.

그러면서 도 당선인은 당시 아이들을 위한 공약들을 내놨었다.

이에 이번 선거에서 재선에 성공한 도 당선인이 출마 당시 내세웠던 공약 사업 추진이 속도가 붙을 전망이다.

도 당선인은 두 번째 인천혁신 미래교육의 비전으로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내세우면서 이 비전이 대한민국 미래교육의 역사적 선례가 되리라 확신했다.

이를 위해 첫 번째로 ‘안전에 안심을 더하는 책임교육 실현’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에 따라 언제 다시 발생할지 모르는 감염병 상시방역 체제를 비롯해 등굣길·급식·학교폭력에 대한 종합안전망 구축 사업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

학교는 아이들이 자신의 미래를 꿈꾸고 시민으로 성장하는 배움터이기에 가장 안전한 곳이어야 한다는 게 도 당선인의 입장이다.

학부모님들의 돌봄서비스의 접근성과 편리성을 높이기 위한 온마을 돌봄포털 서비스 구축 공약 사업도 추진된다.

도 당선인이 돌봄을 학부모님들의 가장 고민거리로 보고 이를 책임지겠다고 한 때문이다.

또 도 당선인이 “초등학교 단계에서 학습결손을 확실히 잡겠다”고 한 만큼 ‘모든 초등학교에 기초학력 전문담당교사 배치 사업’도 속도를 낼 것으로 예상된다.

코로나로 야기된 학습·심리·정서·사회성 회복을 위한 ‘통합지원단 설치 사업’도 마찬가지다.

이를 통해 학생들의 교육회복이 체계적이고 총체적으로 이뤄질 수 있도록 힘쓰겠다는 복안이다.

이어 학생들이 자신의 꿈을 디자인하는 진로·진학·직업교육 사업에도 박차를 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올해 3월 전국 최초로 메타버스 환경에서 진로·진학 인천사이버진로교육원을 운영하기 시작한 만큼 다양한 진로검사와 진로 체험처를 지속적으로 업데이트시켜 나가겠다는 것이다.

진학전문가·대학생·기업인·예술인·체육인 등 다양한 지역사회 전문가와 연계한 1대1 진로 맞춤 지원 1000명 멘토단도 구성된다.

아이들이 자신이 원하는 진로를 디자인하는데 도움이 되는 발판으로 삼겠다는 게 도 당선인의 입장이다.

대학·연구기관·기업·국제기구 등과 연계한 ‘꿈이음대학’ 운영 사업도 속도감 있는 추진이 예측된다.

수시 진학률이 탁월한 인천교육의 강점은 살리고, 정시지원을 강화하기 위한 ‘수시·정시 대입지원단 운영’과 다가오는 수능을 위한 ‘수능 원서 비 전액 지원’ 사업도 마찬가지다.

여기에 아이들이 오고 싶은 학교, 가고 싶은 학교를 만들기 위한 글로벌스타트업 학교·반도체고등학교·동아시아국제학교·예술중학교·체육중학교 설립 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특수교육 여건 개선을 위해 통학에 불편함이 있고 학생과밀이 심화되고 있는 지역에 ‘특수학교 설립’ 사업도 추진된다.

특수학생 직업교육을 위한 ‘전공과 개설 확대’와 ‘다양한 예체능 교육 강화’ 사업도 추진이 예상된다.

미래를 준비하는 디지털·생태교육으로 학교 교육혁신의 새로운 주춧돌을 놓기 위한 ‘중학교 1학년 모든 학생들에게 노트북 보급’ 사업도 속도가 붙을 것으로 보인다.

이 사업은 이미 지난해 준비기간을 거쳤다.

새로운 디지털 교육 생태계를 만들어 가기 위한 ‘초·중·고 코딩교육 전면 확대’와 아이들의 학력신장을 돕기 위한 ‘AI 튜터도 도입’ 사업도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또 10만 그린리더를 양성하고, 강화·에코·섬에 대한 3대 인천 에듀튜어와 인천의 풍부한 해양환경에 기반한 체험형 바다학교도 운영된다.

AI시대 학생주도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행복배움학교 지원 사업’도 시행이 예상된다.

교육가족, 인천시민 모두가 함께 성장하는 포용교육 실현도 본격화한다.

이를 위해 교육현장과 지속적으로 소통하며 ‘유치원 무상교육 단계적 확대’도 추진된다.

학부모의 교육비 부담을 덜기 위한 ‘초·중·고 수학여행비 지원’과 ‘초등학교 1학년 입학준비금 20만원 지원’ 사업도 마찬가지.

나아가 마을교육공동체, 학생 및 학급자치비, 주민참여예산 매년 200억원 편성 공약 추진도 속도를 낼 전망이다.

지역·학교 간 교육격차 해소를 위한 ‘40년 이상 노후학교 전면 개축’과 ‘학교별 맞춤형 교육예산 지원’ 사업도 착착 진행될 것으로 예측된다.

인천의 아이들이 세계를 무대로 성장하는 시민으로 자랄 수 있도록 영어, 중국어, 일본어, 베트남어 등 1인 1외국어 교육도 실시된다.

이를 돕기 위한 AI 외국어 시스템도 개발·보급된다.

매년 1만명의 아이들이 온·오프라인으로 국제 교류를 할 수 있도록 기업가정신 해외연수 프로그램도 시행된다.

인천지역 내에 위치한 다양한 국제기구와 연계한 진로교육 프로그램도 공동 운영된다.

도성훈 당선인은 “인천에서 교육받고 인천에서 좋은 일자리도 갖고, 인천에서 당당하고 행복하게 살 수 있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고, 글로벌 역량을 갖춰 ‘세계를 품은 인천교육’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우리 아이들이 ‘인성’과 ‘실력’을 갖춘 ‘인천인’으로 잘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반드시 새로운 인천교육의 미래를 위해 창조적 변화를 만들어가는 교육감이 되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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