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 김학용 전 의원은 제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되면 “안성에 삼성전자 반도체 공장을 유치해 50년 먹거리를 책임지겠다”고 공약했다.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김학용 전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 손을 잡고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김학용 전 의원이 윤석열 대선 후보와 손을 잡고  표심에 호소하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학용 전 의원은 2월17일  안성시 중앙시장 사거리에서 진행된 윤석열 대선후보의 유세 중 이와 같이 약속하고 “반도체 공장이 들어오는데 필요한 전력, 변전소를 우리 안성은 확보하고 있다”라며 ”제가 환경노동위원장 할 때 충주댐 물을 하루 1만톤에서 2만400톤으로 끌어오게끔 했기 때문에 물 문제도 해결이 됐다“며 자신했다.

또 김 전 의원은 “2년 전에 저한테 많은 분들이 그 공약을 원했는데 제가 못했다. 왜냐, 때가 아니었기 때문이다”라며 “삼성전자는 16년마다 계속 공장을 증설해 왔다. 1983년도에 기흥, 그리고 1999년도에 화성 동탄, 그리고 2015년도에 평택 고덕에 공장을 지었다. 2031년도에 공장을 지으려면 10년 전에 준비를 해야 되는데 이제는 안성이다”라고 강조했다.

이어 김 전 의원은 7가지 생활 밀착형 공약을 발표했다.

의료 분야에서는 “안성에는 24시간 소아 전문병원이 없다며 어린이 전문병원을 만들어서 우리 안성의 어린이들이 언제든지 치료받을 수 있게끔 하고 24시간 분만할 수 있는 산부인과를 만들겠다”며 “공공산후조리원을 유치해서 안성에서 분만과 그리고 케어까지 가능하도록 하겠다”고 제안했다.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김학용 전 의원이 시민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안성 국회의원 재보궐선거 국민의힘 후보로 출마하는 김학용 전 의원이 시민들에게 큰 절을 올리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또한 기업들을 위해서는 “세무서를 바로 만드는 건 어렵지만 안성 세무지사를 만들어서 소상공인과 기업인들이 안성에서 세무 행정을 볼 수 있게끔 하겠다”고 제시했다.

시민들을 위해서는 “우리 안성의 자랑인 17개 호수가 있다. 그 중에서 먼저 금광호수를 랜드마크로 개발해서 대한민국 국민들이 우리 안성의 호수를 방문하는 그런 명소로 만들겠다”고 발언했다.

그러면서 김 전 의원은 “시민들 불만이 도시가스가 안 들어오는 거다”라며 “도시가스가 들어와서 서민들이 추운 겨울을 따뜻하게 날 수 있게끔 하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김 전 국회의원은 강추위에도 시민들이 많이 모여 주셨다며 큰절을 올리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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