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영석 국민의힘 부천 당협위원장 기자회견
시민 우롱하는 GS파워 증설 결사 반대 주장

[일간경기=강성열 기자]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정)당협위원장은 2월10일 오전 11시 부천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의 오정군부대 이전 부지 밀실 행정 중지와 GS파워 증설 반대를 주장했다.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정)당협위원장은 2월10일 오전 11시 부천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의 오정군부대 이전 부지 밀실 행정 중지와 GS파워 증설 반대를 주장했다. (사진=국민의힘 부천당협위)
서영석 국민의힘 부천(정)당협위원장은 2월10일 오전 11시 부천시의회앞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부천시의 오정군부대 이전 부지 밀실 행정 중지와 GS파워 증설 반대를 주장했다. (사진=국민의힘 부천당협위)

회견에서 서영석 위원장은 “부천시가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의 토지이용방안 확정을 위해 오는 3월에 도시개발구역 지정 결정 및 개발계획 수립을 동시에 하려 한다”며, “단계적 절차를 무시하고 주민 의견 수렴 한번 없이 급하게 동시 진행하지 말 것”을 강력히 촉구했다.

그는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는 땅이 없는 부천시를 위해 발전적인 방안으로 토지를   이용하라고 부천시민들께서 부천시에 만들어주신 큰 선물”이라며, “오정동 군부대 이전 부지를 부천의 미래를 위해 부천시민에게 돌려줘야한다”고 주장했다.

또, 그는 “이와같은 부천시의 행태는 82만 부천시민을 배신하는 행위이며, 지금까지 자행되어 왔던 밀실행정의 극치를 보여주는 것” 이라며 장덕천 부천시장을 비판했다.

두 번째로, 국민의힘 부천(정) 당협은 부천시의 시급한 현안 문제인 GS파워 증설 결사반대를 외쳤다.

이들은 이날 발표한 성명문에서 “GS파워의 현대화 사업의 실제 목적은 발전 시설을 현재 발전량 450메가와트에서 두 배 이상인 996메가와트로 늘리는 한편 연간 사용률 또한 38%에서 89%로 두 배 이상 늘리는 증설로 이익을 극대화시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증설로 인한 연간 LNG 소비량은 현재 23만1914톤에서 107만5903톤으로 늘어난다. 사전 환경영향 평가서에 따르면, 현대화 후 1메가와트 발전당(단위발전량) 온실가스가 11% 감소하고 NO2는 65% 감소한다고 했으나 발전량 증설 및 가동시간 확대로 온실가스 총량은 현재의 4.64배 증가 할 것이라고 밝히고 있다.

이어 "공해물질 총량이 늘어남에도 불구하고 단위 발전당 공해물질이 현재에 비해 감소한다는 ‘조삼모사’식의 말장난으로 부천시민을 우롱하는 GS파워 증설은 절대 막아야 한다”고 밝혔다.

그러나 증설 없는 현대화 사업은 부천시민을 위해 반드시 필요하다며 현대화 사업의 조속한 시행을 촉구했다.
한편 기자회견에는 국민의당 부천(정) 서영석위원장 및 이학환, 구점자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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