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타버스 인천경제자유구역, 부평 문화의거리 방문
바이오 산업·항공산업 특화단지 조성 등 공약 발표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인천 시민의 삶의 질을 높이기 위해 바이오산업 강화와 항공산업특화 단지 조성 등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공약을 발표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월14일 매타버스(매주타는 버스)로 인천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강화와 항공산업특화 단지 조성 등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월14일 매타버스(매주타는 버스)로 인천을 방문해 바이오산업 강화와 항공산업특화 단지 조성 등 경제 활성화에 중점을 둔 공약을 발표했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이 후보는 1월14일 매타버스(매주타는 버스)로 인천을 방문해 연수구의 인천경제자유구역, 중구 반달로의 비영리 민간단체 꿈 베이커리를 방문 후 부평 문화의 거리 걷기 등의 유세를 펼쳤다. 

이 후보는 이날 행사 중 꿈베이커리 방문 후 “인천은 대한민국 근대화의 첫걸음을 내디뎌 온 도시이자, 동북아를 대표하는 국제도시”라며 “더 활기차고 역동적인 도시로 만들어내겠다”며 5가지 중점 공약을 제시했다.

먼저 인천의 바이오산업을 강화해 글로벌 백신 허브로 도약하도록 지원하고 영종도에 항공산업특화단지 조성으로 항공정비산업(MRO)의 세계적인 중심지가 되도록 육성하며 남동공단같은 산업단지는 스마트 그린 산업 단지로의 전환을 약속했다. 또 수도권 매립지의 바이오 가스와 인천 석유화학단지를 기반으로 수소 클러스터 구축을 지원해 생산·운송의 중심지로 도약 시키겠다고 말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월14일 매타버스(매주타는 버스)로 인천을 방문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월14일 매타버스(매주타는 버스)로 인천을 방문해 인천경제자유구역 입주기업인들과 간담회를 가졌다. (사진=민주당 선대위)

경인전철과 경인고속도를 지하화하고 지상에는 공원과 업무시설을 배치하겠다고 공약했다. 수도권 광역급행철도, GTX-B노선을 조기 추진하고 제2경인선 철도와 지하철 7호선 청라국제도시 연장 문제도 차질 없이 진행되도록 돕겠다며 2호선 홍대역부터 부천 대장까지 지하철을 연결하는 사업도 인천 청라까지 연장하도록 적극 검토하겠다고 강조했다. 

이 후보는 또 수도권매립지 갈등을 해소하고 영흥석탄화력발전소를 LNG 발전, 장기적으로는 그린 수소 발전소로 전환해 미세먼지 문제를 완화토록 하겠다고 말했다. 

인천내항의 물동량 감소 등으로 인해서 침체된 지역 경제를 살리기 위해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항만의 공공재생사업을 통해서 창업 및 역사문화관광의 공간으로 탈바꿈시키겠다는 뜻도 밝혔다.

이 후보는 장기적으로 영종도에서 신도, 강화를 거쳐서 북한의 해주와 개성까지 연결하는 도로 기반을 조성해 인천을 남북 평화 경제, 국제협력의 관문으로 발전시킨다는 계획도 내놓았다.

이 외에도 제2 인천의료원 설립과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 등 공공의료 강화도 약속했다. 

또 이 후보는 “인천에 공기업들이 많으나 인천에 권한이 부족해 인천 시민을 위한 정책을 펼치기 어렵다는 것이 지역사회의 의견”이라며 “현 정부가 추진하는 ‘제1차 지방일괄이양법’을 적극 지지하고, ‘제2차 지방일괄이양법’을 적극 추진하겠다”는 계획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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