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화예술 분야 공약 발표
"문화콘텐츠 세계2강 도약"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는 국가재정 대비 문화예산을 2.5% 확충하고 문화 예술인들에게 연간 100만원의 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했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월2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인 ‘인사동 코트’에서 문화 예술인들과 만남을 갖고 문화예산 확충과 연간 기본소득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는 1월2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인 ‘인사동 코트’에서 문화 예술인들과 만남을 갖고 문화예산 확충과 연간 기본소득 100만원 기본소득 지급을 약속했다. (사진=더불어민주당 선대위)

이 후보는 1월20일 서울 종로구 인사동 복합문화공간인 ‘인사동 코트’에서 문화 예술인들과 만남을 가지고 K-문화가 각광을 받고 있으나 자세히 들여다 보면 종사자들과 문화·예술인들의 삶은 녹록치 않음을 지적한 후 이와 같은 공약을 발표했다.

이 후보는 “하드파워라 불리는 경제력·군사력·영토와 같은 전통적 국력 외에 문화와 영향력이라는 소프트 파워도 중요하게 평가되는 시대가 됐다”고 강조하고 문화 예술 분야의 예산을 대폭 늘리겠다고 발언했다.

이 후보는 문화 예술 공약의 최우선 순위를 예산의 확대와 기본 소득으로 삼았으며 이에 더해 공공임대주택 보급 확대와 문화예술가들의 노동권·사회보장제도의 강화도 공약했다.

이 후보는 국민문화기본권 보장과 국민 창작 플랫폼 운영·도서관과 작은 미술관·영화관의 지역별 균형있는 확충, 도서관의 복합문화 공간 기능 강화, 전국 3501개 읍면동마다 문화마을 조성 등 지역 예술을 활성화한다는 계획도 전했다.

그는 청년층을  겨냥해 ‘1만 시간 지원 프로젝트 시범사업’으로 창작활동 비용· 멘토 지원·전문가의 사업화 컨설팅 등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청년 마을 예술가를 국가에서 고용하겠다고 제시했다.

덧붙여 대통령이 직접 나서서 문화 외교를 강화하고 신남방 신북방 문화정상회의를 개최해 한류 코리아 프리미엄을 선도적으로 이끌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

이 후보는 K-콘텐츠밸리를 조성으로 50만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미국과 앞다투는 글로벌 문화콘텐츠 세계2강 국가로 성장시킬 것이라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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