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박웅석 기자] 안양천 수질이 깨끗해질 전망이다. 

12월16일 안양시청에서 광명시 등 안양천을 끼고 있는 5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공정식 과천시 부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광명시)
12월16일 안양시청에서 광명시 등 안양천을 끼고 있는 5개 지자체 단체장들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식이 열렸다. 왼쪽부터 공정식 과천시 부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박승원 광명시장. (사진=광명시)

안양천을 끼고 있는 광명시‧안양시‧군포시‧의왕시‧과천시 등 5개시는 안양천 수질개선을 위해 수질오염총량제를 추진키로 하고 수질관리 정책을 공동으로 수립하기로 했다.

이를 위해 이들 5개 시는 16일 안양시청에서 박승원 광명시장, 최대호 안양시장, 한대희 군포시장, 김상돈 의왕시장, 김종천 과천시장,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 상호협력’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수질오염총량제는 하천의 목표 수질을 설정하고 이를 달성하기 위해 하천으로 배출되는 오염물질의 총량을 관리하는 제도로, 5개 시는 2013년부터 2020년까지 1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에 따라 BOD 6.2mg/L, T-P 0.558mg/L를 목표로 수질관리에 노력해오고 있다.

2021년부터 2030년까지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목표수질 BOD 6.2mg/L, T-P 0.32mg/L)이 적용됨에 따라 광명시를 비롯한 5개 시는 이날 협약을 맺고 △안양천 수질관리 정책 공동수립 △성공적인 수질오염총량제 추진 △안양천 상류지역 공동 수질관리 등을 통해 안양천 수질개선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박승원 광명시장은 “안양천 수질개선 등에 대한 노력은 어느 한 자치단체의 노력만으로 이뤄지는 것이 아니라 안양천 유역 전체의 자치단체가 함께 노력해야할 사항이다”며 “이번 2단계 수질오염총량관리계획 협약을 통해 안양천이 다양한 생물과 시민들이 공존하는 대표적인 생태하천이자 휴식공간으로 조성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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