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2022년 대통령선거에는 주목받는 이재명 윤석열 후보를 포함 총 20명의 후보들이 3월9일 대선을 향해 뛰고 있다.

현재 대통령 선거 후보로 등록한 명단을 살펴보면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 오승철 국민의힘 후보, 심상정 정의당 후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강성현 국민의당 후보, 허경영 국민혁명당 후보, 김경재 국민혁명당 후보,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 김재연 진보당 후보, 김동연 가칭 새로운물결 후보, 기본소득당 오준호 외에도 무소속으로 손학규, 김유찬, 최대집, 김기천, 양성기, 이원식, 김성광, 이건개 등이 있다. 

국민의힘 대선 경선은 이미 끝났는데도 오승철 후보가 대선 후보 명단에 올라와 있어 눈길을 끄는데 이는 사전서류심사 단계에서 국민의힘 예비후보에서 탈락했고 경선을 치루지 않았기에 출마가 가능한 것이다. 또 국민의당에도 안철수 후보 외에 강성현 후보도 등록을 마쳐 국민의힘과 국민의당, 국민혁명당은 각각 두 명씩 씩의 대선 후보가 있는 셈이다.

이 중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의 이력을 소개해 본다.(가나다 순) 

먼저 김기천 후보는 1959년 생으로 인제대학교 의학과를 졸업해 김기천가정의학과 원장을 역임하고 현재 닥터 김 대표이다. 

김성광 후보는 1947년 생으로 한국외국어대학교대학원을 졸업 후 현재 강남금식기도원의 원장이자 목회자다.

김유찬 후보는 1961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대학원을 졸업했으며 한국의정발전연구소 대표를 역임하고 있다.

양성기 후보는 1960년 생으로 전남대 전기공학과를 졸업하고 현재 기가솔건강방 회장이다. 

이건개 후보는 1941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사법대학원을 졸업하고 15대 국회의원 역임 후 법무법인 주원의 대표변호사로 근무 중이다.

이어 이원식 후보는 1944년 생으로 경기대학교 정치전문대학원을 졸업 후 국방부 방위사업청 사무관과 육군제1야전군사령부 방첩대를 거쳐 자정외교안보연구소의 소장으로 근무 중이다.

마지막으로 최대집 후보는 1972년 생으로 서울대학교 의학과를 졸업 후 대한의사협회 회장을 역임 후 현재 정치인으로 활동하고 있다.

김동연 후보는 현재 무소속이지만 가칭 ‘새로운 물결’을 창당 준비 중이라 곧 정당인으로써 대선 후보에 도전하게 된다.

무소속으로 출마한 후보들 중 이목을 끄는 점은 태극기 부대 측 인사 또는 우파로 평가받는 김성광 목사와 이건개 변호사, 최대집 전 대한의사회 회장이 출마한 것과 반대로 MB저격수로 불리던 김유찬 후보가 출마한 점이다.

그는 과거 제17대 대선 당시 이명박 한나라당 후보의 선거법 위반 혐의를 폭로했던 장본인이다. 이후 ‘이명박 리포트’ 출간으로 인한 명예훼손으로 444일 간의 옥살이를 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동연 가칭 새로운물결 후보는 지난 11월8일 캠프 특보단 임명식에서 “6%의 지지도가 목표”라고 발언 한 바 있다. 윤석열·이재명 두 거대 양당 후보들의 각축전 속에 제3지대 후보들·무소속 후보들이 김동연 후보의 발언처럼 목표 지지도를 거둘지 기대되는 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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