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지와 이준석의 입김이 강화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를 출범하고 본격적인 대선 가도에 시동을 걸었다.

국민의힘은 12월6일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지와 이준석의 입김이 강화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국민의힘은 12월6일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지와 이준석의 입김이 강화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국민의힘은 12월6일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종인 총괄선대위원장을 필두로 김병준·이준석 공동 상임선대위원장과 김한길 새시대준비위원장의 3김체제에 당 대표 패싱설의 봉합으로 입지가 강화된 이준석과 함께 매머드급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거행했다.

공동선대위원장은 김기현, 김도읍, 조경태, 박주선, 이수정, 스트류커바 디나, 노재승이 임명됐으며 부위원장으로 조수진, 배현진, 김재원, 정미경, 김용태, 윤영석이 맡았다. 

정책총괄본부는 원희룡, 조직총괄본부 주호용, 직능총괄본부 김상훈, 임이자, 총괄특보단 권영세, 홍보미디어총괄본부 이준석, 종합지원총괄본부 권성동이 임명됐으며 총괄상황본부는 임태희가 지휘한다. 

또 수석대변인으로는 이양수, 대변인으로는 김은혜, 전주혜, 원일희, 김병민, 황규환이 포진됐다.

윤 후보의 공보단장은 조수진이 맡았으며 후보 특별고문으로는 유종필, 박보균, 이석준, 김동철이 임명됐고 후보전략자문위원회는 윤재옥 위원장 지휘 아래 배현진, 유의동, 최형두, 정유섭이 활약한다.

청년본부는 장예찬과 여명이 공동본부장을 맡고 여성본부는 양금희가 지휘하며 비서실은 서일준 비서실장이 임명됐다.

국민의힘은 12월6일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지와 이준석의 입김이 강화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국민의힘은 12월6일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지와 이준석의 입김이 강화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출범식에서 윤석열 후보는 “집 없는 국민은 급등한 전세보증금과 월세 때문에 고통 받고, 또 집 있는 국민은 과중한 세금 때문에 고통받고 있다”라며 현 정부의 부동산 정책을 겨냥하고 “이번 선거에서 반드시 이겨서 향후에 있을 지방선거와 총선에서 승리할 기반을 마련할 것”이라고 단언했다.

이어 “가장 낮은 곳부터 시작하는 ‘윤석열표 공정’으로 나라의 기본을 탄탄하게 하겠다”라며 “공정’이란 것은 현란한 말솜씨로 이루어지는 것이 아니라 그동안 살아온 묵직한 삶의 궤적이 말해주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리고 “디지털 전환, 녹색 전환, 바이오 전환은 더 빠른 속도로 세상을 바꾸고 있다. 기술의 변화가 커다란 기회의 창을 열고 있다. 이 기회의 창을 활짝 열기 위해 필요한 것은 자유와 공정”이라며 출사표를 던졌다.

국민의힘은 12월6일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지와 이준석의 입김이 강화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지자들과 주먹 악수를 나누는 윤석열 후보.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국민의힘은 12월6일 오후 2시 송파구 올림픽체조경기장에서 김종인 전 위원장의 입지와 이준석의 입김이 강화된 중앙선거대책위원회 출범식을 열고 본격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지지자들과 주먹 악수를 나누는 윤석열 후보. (사진=국민의힘 선대위)

김종인 총괄선거대책위원장은 “이제 무너진 경제를 일으켜 세우고 국민의 일상을 제자리로 돌려놓을 시간이다. 상처 입고 흐트러진 국민의 마음을 하나로 모을 때”라며 “문재인 정부가 쫓아내려 안달했던 강직한 공직자가 공정과 정의의 상징으로 지금 이 자리에 우리와 함께 하고 있다”고 윤 후보를 추켜세움과 동시에 정권교체에 적합한 인물임을 발언했다.

이준석 상임선대위원장은 “우리 윤석열 후보의 장점을 이야기해 달라. 그는 정치신인이기 때문에 지금까지 정치권의 복잡한 이해관계에서 자유롭다. 정치에 입문하고 4개월 만에 대통령 후보에 선출됐기 때문에 오직 국민 여러분에게만 빚을 진 사람이다”라며 윤 후보의 약점인 짧은 정치경력이 오히려 장점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2021년 들어서 체질적으로 완전히 달라진 보수정당, 그것이 우리가 만들어온 지점이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길이다”라며 “그리고 그것이 우리 후보를 당선시키는 방법이다. 훌륭한 후보가 선출됐고, 우리는 세대와 이념을 아우르는 훌륭한 선대위를 구성했다”고 자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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