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램 사업 2차평가' 발표자로 직접 나서

“성남시가 선정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

은수미 성남시장이 국토교통부가 추진하는 ‘국내1호 트램’공모사업 2차 평가 발표자로 직접 나섰다 

성남시가 ‘판교 트램 도입’ 의지를 확고히 하고 이번 사업에 총력전을 펼치고 있는 모습이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24일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주관한 무가선 저상 트램 실증공모 사업 2차 발표평가에 직접 발표자로 나서 재원조달방안을 비롯한 사업추진 시행의 적정성과 실증노선 투자계획 및 지원 방안등을 평가위원들에게 설명했다.

이날 은시장은 성남시는 실증노선을 비롯한 연계노선이 경제적 타당성이 1.0이상이고 차선이 8차로 이상이며 도로 중앙에 트램부지가 확보되어 있는 등 실증사업이 용이 한 점, 재정 자립도가 높아 재원 조달에 문제가 없는 점, 시민, 환경단체, 시의회에서 트램 도입을 전폭적으로 지지하고 있는 등 트램 도입 시 시민과의 갈등요인이 전혀 없다는 점을 강점으로 내세웠다.

이번 ‘무가선 저상트램 실증공모 사업’ 1차 후보기관으로 선정된 지자체는 성남시를 비롯하여 수원, 부산시등 모두 3개 지자체로서 2차 발표 평가(60점)와 현장실사(40점)를 거쳐 최종 1개 지자체가 선정되며, 결과는 1월 25일 현장실사 완료 후에 발표될 예정이다.
성남시는 지난 12월 14일 판교역부터 판교 테크노밸리를 잇는 2.0㎞ 구간을 실증사업 제안노선으로 제출하였다.

제안노선은 성남도시철도 2호선 트램(총연장 13.7km)의 일부 노선으로 총 사업비는 447억원이며 한국철도기술연구원이 공모내용에 제시한데로 트램 차량 3편성(1편성 당 5량) 이상, 관제실, 변전, 충전 설비 등을 갖춘 차량기지 건설, 정거장 3개소 이상, 교차로 2개소 이상을 구축하겠다는 내용을 제안서에 담았다.

트램 실증공모사업에 선정된 지자체에는 국비 110억원이 지원된다. 

그간 성남시는 대량 수송이 가능하고 친환경적인 트램 도입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2004년부터“신교통수단 도입 타당성 조사 및 기본계획 용역”을 시작으로 2014년에는 “판교 트램 사전타당성 조사 용역”을 발 주 하는 등 꾸준히 트램 도입을 추진하여 왔다.

또한 실증노선과 연계되는 성남도시철도 2호선(L=13.7km) 중 운중로 5.0km 구간에는 2009년 판교신도시 조성 당시부터 도로중앙 화단에 폭 8.0m의 트램 부지를 확보하는 등 트램 도입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은수미 성남시장은 “성남시는 오랜 기간 동안 트램 도입을 준비하여 왔으며 트램 도입 시 판교테크노밸리와 제2ㆍ제3 테크노밸리 교통불편 해소는 물론 판교테크노밸리 기업과 공동기술개발을 통한 기업경쟁력 강화, 원도심과 신도심간의 연계성 확대 등을 통한 지역 간 균형발전, 게임, 관광,  문화, 산업 분야 전반에 시너지 효과가 발생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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