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시행령과 법안은 시민의 생활에 밀접한 연관이 있다. 이에 계묘년 2023년에 바뀌는 생활 밀착형 법안은 무엇인지 짚어본다.△부동산 세제 개정‥완화2023년 부동사 세제 개정안은 과세표준 12억원 이하 및 조정대상지역 2주택자에게 종합부동산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12억 이하에 해당하는 3주택자는 1주택자와 마찬가지로 1%의 일반세율이 적용됐다. 다주택자의 중과세율은 금액 구간별로 현행 3.6%~6.0%에서 2.0%~5.0%로 하향 조정됐다.또 두 번째 집을 구매할 시 부과되던 8%의 취득세 역시 한 채 구매
[일간경기=이재학 기자] 아동학대 범죄자와 피의자 뿐만 아니라 재판을 받고 있는 피고인도 신상을 공개할 수 있는 법안이 추진되고 있다. 법안에는 국회가 의결로써 정부에 범죄자의 신상공개를 요구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도 담겨 있어 법안이 통과되면 정부는 정당한 사유가 없는 한 국회의 요구에 응해야 한다.최근 생후 20개월 된 의붓딸을 학대해 살해하고 성폭행까지 한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아동학대범죄자의 신상을 공개하라는 요구가 거세지고 있지만 현행 '특정강력범죄의 처벌에 관한 특례법'에는 아동학대범죄는 '피의자 신상정보 공개'를 할 수
[일간경기=류근상 기자]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임산부의 산전·산후우울증 극복을 돕기 위해 각종 지원사업을 실시하고, 중앙과 권역별로 치료상담센터를 설치하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이 추진된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소속 정춘숙(용인시병) 의원은 8월26일 산전·산후우울증으로 고통받는 임산부의 고통을 경감시키기 위해 각종 검사·치료와 상담·교육 등의 사업을 실시하고, 이러한 업무를 전문적으로 수행하도록 중앙과 권역별로 치료상담센터를 설치·운영하도록 하는 ‘모자보건법’ 개정안을 발의했다고 밝혔다. 현행법에 따르면 국가와 지방자치단체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법제사법위원회·안산 단원을) 의원은 2월19일,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한 외국인근로자 수급 부족 현상을 해결하고자 '외국인근로자의 고용 등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고 밝혔다. 이번 개정안은 감염병 확산과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사용자가 고용노동부장관에게 재고용 허가를 요청한 외국인근로자에 대해 1년의 범위에서 추가로 취업활동 기간을 연장 받을 수 있는 내용을 담고 있다.지난해 9월 기준 19만여 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약 5만1000여 개 사업장에서 근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대부분 제조업과 농축
국민의 힘 최춘식(포천시·가평군) 의원이 21일 국회에서 개최된 행정안전위원회 법안심사 1소위원회에서 ‘경기북도 설치 등에 관한 법률안’ 등 총 23건의 법안을 심의했다.이날 소위에서 최 의원은 ‘경기북도’ 설치 필요성을 소상히 피력하고, 행안부에서 적극적으로 관심을 가지고 검토할 것을 주문했다. 이에 따라 1차 심의를 마친 법안심사 1소위원회는 ‘경기북도 설치법’ 제정을 위해 우선적으로 ‘공청회’를 개최하기로 했다.‘경기북도 설치법’외에 법안심사 1소위에서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에 대해서도 심사하고 수정 의결했다. ‘고
용인시는 인구 108만의 대도시임에도 불구하고 용인지원이 설치되어 있지 않아 시민들이 법률서비스를 받기위해 수원지방법원까지 가야 하는 불편을 겪고 있다. 더군다나 수원지방법원은 인구 120만의 수원시와 인구 108만의 용인시 외에도 인구 84만의 화성시, 23만의 오산시까지 관할구역으로 하고 있어 관할구역 내 인구수만 330만명에 달한다. 이는 전국에 설치된 지방법원 본원의 관할구역 인구수 평균인 약 160만명의 2배를 넘어서는 규모이다.수원지방법원 관할구역 내의 과도한 인구로 인해 용인, 오산, 화성시 주민들은 법률서비스를 이용할
이규민(민주당·안성시) 의원이 26일 '일경험수련생 보호에 관한 법률안' 소위 ‘열정페이 금지법’을 대표 발의했다. 일경험수련생에 대한 광범위한 보호규정을 담은 제정법으로, 수련생들이 사용자의 영리 창출에 기여한 경우 대가 지급을 의무화해 주목된다.실습생, 수습, 인턴을 총칭하는 일경험수련생은 그동안 '근로기준법'에 따른 근로자로 인정받기 어려워 법의 보호로부터 소외돼 있었다. 일부 업체들이 체험형 인턴십 등에 참여하는 청년구직자들에게 무임금노동을 강요하거나 교육·훈련의 목적 없이 단순 노동력으로 활용해 문제가 됐다. 청년들에게 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안산 단원을) 의원은 “폐지 등을 수거하는 노인에 대해 보조금 및 안전 장비 등을 지원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의 '자원의 절약과 재활용 촉진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했다. 우리나라는 2017년 고령화 사회에 도달했고 2050년에는 세계 최고령 국가가 될 것으로 예측되고 있으며, 노인빈곤율은 46%로 OECD 회원국 중 가장 높은 수준이다.빈곤 노인은 생계유지 수단으로 폐지 등 재활용품을 수거하고 있는데 한국노인인력개발원의 조사에 따르면 2017년 주민등록인구 기준으로 만 65세 이상 노인 약 6만600
자신의 고향에 기부하면 세제 혜택과 함께 특산물을 답례품으로 받을 수 있는 법안이 발의됐다.더불어민주당 8·29 전당대회 최고위원으로 출마한 이원욱(화성을) 의원은 고향에 대한 건전한 기부문화를 조성하고 지방재정을 늘리고 국가 균형 발전에 이바지하는 '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을 발의했다.고향사랑 기부금에 관한 법률안에는 △고향에 기부하면 개인 지방소득세와 법인세를 공제받는 세제 혜택과 특산물을 받는 근거 △기부금의 효율적인 관리와 운용을 위해 지방자치단체의 기금 설치 근거 △기부금을 사회적 취약계층 지원 및 주민의 복리 증진
더불어민주당 이학영(국회 산자중기위원장) 의원이 기술탈취 근절을 위한 '하도급거래 공정화에 관한 법률 일부개정안'을 대표발의했다.개정안은 하도급 업체에 대한 대기업의 기술탈취 행위의 배상책임을 현행 손해액의 3배에서 손해액의 10배로 상향하고, 손해액 추정을 위해 구체적 기준을 신설하여 가술을 빼앗겨 손해를 본 중소기업이 보다 효율적으로 피해보상 소송을 진행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더불어 그동안 공정위의 고발이 있어야만 수사가 가능했던 한계를 개선하기 위해 기술유출·유용 사건에 대해서는 공정거래위원회의 전속고발제를 폐지
더불어민주당 김남국(안산 단원을) 의원은 지난 24일 선배·동료 의원에게 ‘수술실 CCTV 설치 의무화’에 대해 관심을 가져달라는 내용을 담은 친전을 전달했다. 이날 친전에는 고 권대희 씨 사건 유가족 어머님이 작성한 편지를 동봉된 것으로 알려졌다.김남국 의원은 친전에서 “수술실 내 CCTV 설치 의무화를 담은 의료법 일부개정법률안이 통과할 수 있도록 적극적인 관심을 부탁한다”면서 “해당 법안을 21대 국회에서 통과시킨다면, 일하는 국회를 만들겠다는 국회의 의지를 확실하게 보여줄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친전에는 고 권대희 씨 사
지난 20일 발생한 ‘용인 양지 SLC 물류센터 화재’의 사망 원인이 우레탄 폼의 유독가스로 밝혀졌다. 이를 계기로 최근 되풀이되는 대형화재를 근본적으로 막기 위해 가연성 건축자재 사용을 전면 금지해야 한다는 주장에 힘이 실리고 있다.소방관 출신 국회의원 오영환(의정부시갑)은 오늘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38명이 사망한 이천 한익스프레스 화재사고와 용인 양지 SLC 물류센터 화재사고를 비롯한 대형 인명피해가 발생한 화재참사는 모두 우레탄 폼과 같은 가연성 소재가 원인이라고 했다. 건축자재로 사용되는 우레탄 폼이나 스티로폼은 발화
전해철(민주당·안산상록갑) 의원은 7일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제도를 도입하는 제정법으로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법안'을 대표 발의했다. 현재 증권관련 집단소송제도가 도입돼 있으나 사업자의 부당한 행위로 인해 집단적인 피해가 발생할 여지가 높은 공정거래관련 집단소송의 법적 근거는 마련되지 않고 있다. 이로 인해 공정거래 관련 법률의 위반으로 인한 부당한 공동행위나 제조물의 결함, 부당 표시·광고 등으로 다수의 피해자가 발생해도 현행의 소송 구조로는 같은 사안에 대해 개별적인 손해배상청구의 소를 제기하기 어려울 뿐 만 아니라 다수의 중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