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의 한 초등학교 경비원이 혹한에 여학생들을 운동장에 무릎을 꿇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인천 중부경찰서는 1월13일 60대로 초등학교 경비원인 A 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지역 한 초교 운동장에서 초등생인 B 양과 C 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A 씨는 B 양과 C 양이 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이유로 운동장에 강제로 무릎을 꿇리고 머리를 각 1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A 씨가 B 양과 C 양에게 무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공동주택 경비원의 업무범위를 지정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시행돼 그간 갖은 일을 도맡아온 경비원들의 처우가 대폭 개선될 전망이다.국토교통부는 지난해 10월 개정·공포된 '공동주택관리법'에 따른 위임사항 등을 규정한 '공동주택관리법 시행령' 개정안이 10월19일 공포돼 21일 시행된다고 밝혔다.따라서 기술과 장비를 요하는 도색·제초 작업은 금지되며 수목 식재, 소독 및 정원조성과 건물 내 공용공간 수리, 승강기·계단실·복도 등의 청소도 제한된다.잡초 수거와 낙엽 청소, 부분별 가지치기, 수목 관수
김포시의 한 아파트에서 자신의 지인 차량을 통과시켜 주지 않았다는 이유로 경비원들을 폭행해 중상을 입힌 중국 국적의 30대 입주민이 구속됐다.1월21일 인천지법 부천지원 김정아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A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친 뒤 "범죄 혐의 소명되는데 도주우려가 있다"면서 구속 영장을 발부했다.재판부는 "행위가 중대하고 동종 전력이 있으며 출국금지 조치된 상황을 고려했다"고 덧붙였다.앞서 김포경찰서는 20일 상해, 폭행, 업무방해, 재물손괴 등의 혐의로 중국 국적 A(35)씨에 대해 구속영장을
경기도가 경기주택도시공사(GH)에서 시행·관리하는 아파트에 경비․청소노동자 휴게시설을 의무 설치토록 한 가운데 휴게시설을 이용 중인 노동자의 73%가 만족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다. 도는 지난 7월 상주근로자가 휴게시설을 실제 이용하는 9개 단지의 경비·청소원 62명을 대상으로 온도, 채광, 환기에 대한 쾌적성과 면적, 위치에 대한 편리성 등 전반적인 만족도를 실시한 결과 73%(‘매우 좋음’ 46%, ‘좋음’ 27%)가 만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9일 밝혔다. 보통은 21%, 싫다는 3%, 매우 싫다는 3%였다.응답자들은 ‘휴게시설
최근 사회문제로 대두되고 있는 경비원에 대한 입주민들의 폭언·폭행 등을 막을 수 있는 법적 근거가 마련됐다.인천시의회는 문화복지위원장인 김성준 의원이 대표 발의한 ‘인천시 고령자 경비원 고용 안정 및 인권 보호에 관한 조례안’이 입법예고됐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공동주택 경비원 대부분이 고령자들이기에 부당한 일을 당해도 대처하기 쉽지 않은 것이 현실”이라며 “고령자 경비원이 인권 침해로 인해 신체적·정신적 피해가 발생했을 때 적절한 보호조치와 지원이 이루어져야 하고, 특히 이들의 고용 안정과 근무환경 개선을 위한 정책 마련도 시급
경기도가 경비원, 미화원 등 공동주택 관리노동자에 대한 폭언·폭행 등 갑질 행위 금지를 공동주택 관리규약에 명시할 수 있도록 했다. 도는 지난 6일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심의위원회를 열고 이런 내용을 담은 제13차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 개정안을 최종 결정했다고 14일 밝혔다. 2000년 제정된 경기도 공동주택관리규약 준칙은 공동주택 입주자 보호와 주거생활 질서 유지를 위해 경기도가 만든 공동주택 관리 또는 사용에 관한 일종의 기준 안이다. 각 아파트는 이 관리규약 준칙을 참조해 자체 관리규약을 만든다.심의위원회는 이번
포천경찰서장은 차량 절도 및 무면허 운전자를 검거하는데 기여한 아파트 경비원인 A 씨에게 5월 21일 경기북부지방경찰청장 표창 및 우리동네 시민경찰로 선정해 미니 경찰흉장을 수여했다. 지난 8일 새벽 A씨는 아파트 주차장에서 자신의 차량이 없어진 것을 알게 된 주민(피해자)의 제보로 함께 경비실에 가서 CCTV를 확인 하던 중, 피해 차량이 아파트로 진입하는 것을 발견하고 주민과 협력해 절도범 2명을 신속히 붙잡은 후 112에 신고해 경찰에게 인계하는 공적을 세운바 있다.이에 김태철 포천경찰서장은 경비원의 공적을 격려하기 위해 직접
최근 입주민의 갑질로 극단적 선택을 한 강북구 아파트 경비원 사태와 관련, 이재준 고양시장은 경비업 종사자들의 최소한의 인권과 복지를 법으로 보장하는 ‘경비원 인권지원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이 시장은 “이번 사건처럼 계약관계를 이용한 갑질은 법적 보호장치가 마련되지 않는 한 결코 해소되지 않을 것”이라며 “현행법상 개선이 불가하다면, 시 차원에서라도 경비원의 최소한의 인권과 복지를 보장하기 위한 조례를 제정하겠다”고 밝혔다.현행 경비업법에는 경비원의 자격기준과 지도·감독 등 경비업 종사자들의 권한을 ‘제한’하는 내용만 있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