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향대 부천병원 이비인후과 최지호 교수 · 아주대병원 이비인후과 박도양 교수 연구팀이 이명이 있는 40대 이상의 성인에서 후각장애 위험이 유의미하게 높다는 연구 결과를 발표했다. 특히 이명의 심각도에 따라 후각장애 위험이 ‘용량-반응 관계(dose-response relationship)’로 증가한다는 사실을 밝혀냈다.연구팀은 국민건강영양조사(2010~2012)에서 얻은 40세 이상의 성인 1만 2618명(평균 연령 = 59.3세, 남 : 여 = 1 : 1.3)의 자료를 활용해 분석 연구를 진행했다. 먼저 나이, 성별, 흡연, 음주, 규칙적인 신체활동, 소득, 교육 수준, 체질량지수, 대사증후군, 당뇨, 고혈압, 정신적인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들은 보정한 후, 이명과 후각장애의 연관성을 조사했다.
건강·의학
강성열 기자
2018.11.12 18: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