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에는 그저 우울함을 달래려고, "서울을 잊어버리고 싶어서" 떠난 여행이었다.1986년 여름, 강원도 영월에서 만난 친구는 시원한 강물에 발을 담근 그에게 그곳 청령포에 대해 들려 줬다.단종이 유배됐던 장소로, 나중에 죽음을 맞이한 단종의 시신이 지방관리 엄흥도에 의해 수습된 곳. 청령포의 역사를 듣는 순간 그는 "확 정신이 깼다."이전부터 "서양 미술이나 문학에서는 그리스 비극이 중요한 주제 의식으로 자리를 잡고 있지만 우리 미술에서는 그런 것을 많이 보지 못해" 안타까워했던 그였다.오랫동안 생각했던 주제와 맞아 떨어졌기 때문일까.그는 그 뒤로 28년째 단종을 주제로 지속적으로 작업해 오고 있다. 역사화에 몰두한 화가 서용선(63)의 얘기다. 서용선
세월호 참사 발생 23일째인 8일 실종자 수색이 기상 악화로 난항을 겪고 있다.합동구조팀은 전날에 이어 3∼4층 선수 객실과 중앙통로, 4층 선미에서 수색 작업을 벌일 예정이다.수색에 가장 큰 영향을 미치는 조류는 10일까지 소조기로 약해질 것으로 기대됐으나 기상이 좋지 않고 정조 시간이 짧아 수색시간도 기대에 못 미치고 있다.전날도 파도가 바지선 위까지 올라올 정도여서 낮 동안 수색을 1시간도 제대로 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기상 상황이 좋아지면 정조 시간은 물론 수시로 수색작업을 벌일 계획이다.구조팀은 10일까지 64개 격실 중 추가 수색이 필요한 곳과 화장실, 매점 등 공용구역 47곳도 수색하고 화물칸까지 범위를 넓힐 예정이다.앞으로 정조
경기도 남양주시는 7일 '고 이광욱 민간잠수사 장례지원 본부'를 구성했다.부시장을 본부장으로 임명해 장례절차 전부를 지원, 유족들이 편히 고인을 보낼 수 있도록 돕기로 했다.이씨 장례는 가족장으로 치러진다.시는 일단 의사자에 준해 예우하고 범시민 추모·애도 분위기를 조성할 계획이다.빈소에는 직원 2명과 자원봉사자 30명을 배치해 조문객 편의를 지원하기로 했다. 앞서 시는 이날 오전 이씨의 시신이 목포에서 헬기로 남양주에 도착하자 군부대에 협조를 요청, 운구차량을 호위하기도 했다.영결식은 10일 오전 10시에 열린다. 시신은 성남화장장에서 화장한 뒤 남양주의 한 추모공원에 임시로 안치한다.또 시는 이씨가 이달 중 의사자로 지정될 수 있도록
염려했던 일이 결국 현실이 되고 말았다.세월호 참사 발생 21일째인 6일 실종자 수색을 하던 민간 잠수사 이광욱(53)씨가 숨졌다. 이씨는 안산 화력발전소와 청평댐 건설에도 참여했던 베테랑 산업 잠수사였다.기존 잠수사들의 피로도가 심해지자 추가로 투입된 잠수사였는데 이날 오전 6시 5분께 처음 입수했다가 사고를 당했다.이씨는 잠수 5분여 만에 호흡이 나빠지고 연락이 끊어져 수면 밖으로 구조됐지만 끝내 숨지고 말았다.이씨의 죽음은 '이대로 가다가는 잠수사들이 죽고 말 것'이라는 우려가 있던 차에 발생해 더한 슬픔과 아픔을 남겼다.우리는 천안함 사태 당시 이미 한준호 준위를 잃은 경험이 있다.그런데도 유사한 상황에서 또다시 이광욱씨를 잃고 말았다.사고를 수습하는
경기도 남양주시는 6일 오전 세월호 실종자 수색 중 숨진 잠수사 이광욱(53)씨에 대해 의사자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이씨의 유족과 협의해 보건복지부에 의사자 지정 신청 여부를 최종적으로 결정할 방침이다.남양주시의 한 관계자는 "유족들이 급히 이씨의 시신이 안치된 목포로 가 의사자 지정 신청 협의를 끝내지 못했다"며 "장례절차를 지원, 빈소가 마련되면 동의를 얻어 신청할 것"이라고 밝혔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도 이날 숨진 이씨가 일단 의사자 요건은 갖춘 것으로 보고 해양경찰청에 보상 규정을 검토하도록 지시했다.의사상자는 경제적 이익과 무관하게 의로운 행동을 하다 숨지거나 다쳤을 때 인정된다.'의사상자 등 예우 및 지원에 관한 법률'에 따라 보상금 지급, 의료급여, 교육보호,
세월호 참사 발생 22일째인 7일 오전 민관군 합동구조팀은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격실 모두를 수색하고 있다.합동구조팀은 수색대상인 111개 격실 중 탑승객이 있을 것으로 보이는 64개 격실 모두를 개방하고 수색하고 있다.전날 밤 정조기 3∼4층 격실에서 1차례 수색을 마쳤고, 이날 오전 1시께 다시 수색을 시도했지만, 유속이 빨라지면서 물에 들어가지 못했다.이날 오전 7시께 다시 수색을 재개할 방침이다.전날 밤 1명의 시신을 추가로 수습, 이날 오전 5시 30분 현재 사망자는 268명, 실종자는 34명이다.구조팀은 학생이 아닌 일반인 탑승객이 사용한 것으로 알려진 나머지 격실도 모두 개방해 이날까지는 1차 수색을 마무리할 계획이다.10일까지 64개 격실 중
녹내장과 노인성 황반변성이 눈에 오는 치매라는 주장이 거듭 제기됐다. 미국 일리노이 소재 대체의학 바이오 회사인 큐렉셀사(CurXceL Corp. 대표 대릭 김)는 “녹내장과 황반변성의 원인은 치매의 원인 물질로 독성 단백질인 베타 아밀로이드”라며 “치매 유발 물질인 베타 아밀로이드가 망막의 시신경 세포를 손상시킴에 따라 발생하기 때문에 녹내장과 황반변성은 눈에 오는 치매라고 불린다”고 밝혔다. 녹내장 및 노인성 황반변성 치료 효능 성분 및 제조공법으로 미국 특허 5개를 획득한 대릭 김 박사는 “한국에서는 녹내장의 주요 원인이 안압 때문인 것으로 알려져 있지만 정상 안압에도 불구하고 이 병에 걸리는 사람들이 30~40%나 된다”며 “하지만 모든 녹내장 및 노인성 황반변성 환자들에게서는 베타 아
미황사 주지 금강스님, 사고 직후부터 진도서 매일 예불·치유상담 "불교, 세상 흉내 그만두고 지혜·자비 나누게 조직의 틀 바꿔야" "관매도와 팽목항 사이로 지는 저녁노을이 아름다워 바라보던 저곳. 이제는 노을을 볼 수 없을 것 같다. 꽃같은 아이들이 차가운 바다에서 떨고 있을 것을 생각하니 남의 아픔이 아니다." 전남 해남 땅끝마을 미황사 주지 금강(48) 스님이 세월호 참사가 일어난 지난달 16일 페이스북에 올린 글이다.달마산 자락에 자리 잡은 미황사는 우리나라 육지의 절 가운데 최남단에 있다. 진도 앞바다의 사고 현장이 직접 보이는 유일한 사찰이다.지난 2일 미황사에서 만난 금강 스님은 사고 당일 밤을 꼬박 새워 기도를 올렸다고 한다. 할 수 있는 게 기도
새정치민주연합 문재인 의원은 5일 세월호참사 20일째를 맞이했지만 아직 40여명의 생사조차 확인하지 못하고 있는 것과 관련, 군·경 뿐만아니라 민간 역량까지 총동원해 실종자 수색 및 시신유실 방지에 나설 것을 촉구했다.지난 3일 진도 팽목항을 방문한 문 의원은 이날 '대통령과 정부에 요청합니다'라는 제목의 보도자료를 내고 "대통령과 정부는 국민들의 힘과 지혜와 여론을 국난극복의 원동력으로 삼기 바란다"며 이같이 주장했다.문 의원은 먼저 "사고를 막지 못하고, 단 한 명
6일 오전 세월호 침몰 해역에서 수중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이광옥(53) 씨가 숨지는 안타까운 사고가 발생했다. 사진은 오전 수색 작업이 벌어지고 있는세월호 침몰 사고 해역세월호 참사 발생 21일째인 6일 실종자 수색을 하던 민간잠수사 1명이 사망했다.구조·수색작업에 투입됐던 잠수사 중 첫 희생자가 발생한 것이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사망 사고 발생 이후 수색을 잠시 중단했다가 재개했다.◇ 잠수사 중 첫 희생자…'무리한 투입'이날 오전 6시 5분께 민·관·군 합동구조팀이 수중 수색을 재개한 직후 민간잠수사 이광옥(53)씨가 작업 중 의식을 잃어 헬기로 목포 한국병원으로 이송됐으나 숨졌다.언딘 마린 인더스트리 소속 민간잠수사인 이씨는 이날 오전 6시 7분
세월호 침몰 사고 발생 21일만에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64개 객실의 문이 모두 열렸다.범정부사고대책본부는 6일 오전 진도군청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세월호 내 111개 공간 중 승객이 있을 것으로 추정하는 64개 객실의 문을 오늘 모두 열고 수색 중"이라고 밝혔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그동안 복잡한 진입로와 장애물 등으로 3층 중앙부 좌측 객실 3곳의 문을 열지 못했으나 이날 오전 개방에 성공했다.이에 따라 오는 10일까지 재확인이 필요한 객실들과 화장실, 로비, 매점 등 공용공간 47곳을 수색할 방침이다.합동구조팀은 이날 오전 6시 20분께 4층 선수 중앙 객실에서 시신 1구를 추가로 수습했다.이날 오전 11시 현재 사망자는 263명이며 실종자는 39명이다
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잠수사 사망사고와 관련, "잠수사들의 수색작업 현장에 의사를 보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전날부터 다시 전남 진도로 내려와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을 오가며 사고 수습을 지휘하던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을 보고받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이렇게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정 총리는 현장 잠수활동 지휘 책임자인 해군본부 김판규 인사참모부장(소장)에게도 "잠수사들의 휴식시간을 철저히 점검·이행하는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수색작업에 차질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잠수사들의 건강관
정홍원 국무총리는 6일 오전 세월호 실종자 수색작업 과정에서 발생한 민간잠수사 사망사고와 관련, "잠수사들의 수색작업 현장에 의사를 보내 건강 상태를 체크하고 관리하도록 하는 방안을 검토하라"고 지시했다.전날부터 다시 전남 진도로 내려와 진도 실내체육관과 팽목항 등을 오가며 사고 수습을 지휘하던 정 총리는 이날 오전 민간잠수사 사망 소식을 보고받고 범정부 사고대책본부에 이렇게 지시했다고 총리실이 전했다.정 총리는 현장 잠수활동 지휘 책임자인 해군본부 김판규 인사참모부장(소장)에게도 "잠수사들의 휴식시간을 철저히 점검·이행하는 등 건강관리에 만전을 기해 수색작업에 차질을 초래하는 일이 없도록 하라"고 당부했다.아울러 김석균 해양경찰청장에게는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잠수사들의 건
환갑기념 여행에 나섰다가 세월호 참사로 실종됐던 인천 용유초등학교 동창 12명 가운데 마지막 2명이 끝내 주검으로 발견됐다.인천시는 지난 4일 전남 진도 세월호 침몰 현장에서 용유초교 동창 김모(60)씨와 정모(61)씨의 시신을 발견했다고 5일 밝혔다.이로써 세월호에 탑승했던 용유초교 28회 동창생 17명의 생사가 모두 확인됐다.이들 동창생은 환갑을 맞아 세월호를 타고 2박3일 일정으로 제주도 여행을 가던 길에 참변을 당했다.이모(60)씨 등 5명은 사고 당일 구조됐지만 동창회장 백모(60)씨를 포함해 10명이 잇달아 숨진 채 발견됐다.동창들은 50년간 우정을 쌓아온 친구들의 영결식을 치르며 눈물을 흘렸다.사고 발생 10여 일이 지나도 실종된 김씨와 정씨의
박근혜 대통령이 연휴 기간이자 세월호 참사 발생 19일째인 지난 4일 진도 현지를 두 번째로 찾아 '무한 책임'이라는 표현을 사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박 대통령은 팽목항에서 이뤄진 실종자 가족과의 면담에서 "사고 발생부터 수습까지 무한한 책임을 느낀다"라고 말했다.지난달 16일 사고 발생 당일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방문, 17일 진도체육관 첫 방문, 29일 '세월호 사고 희생자 정부 합동분향소' 조문은 물론 지난달 21일 청와대 수석비서관 회의나 같은 달 29일 국무회의에 이르기까지 한 차례로도 사용된 적이 없는 '책임'이라는 말이 처음으로 등장한 것.이 단어가 나온 배경은 구체적으로 알려지지 않았지만, "청와대가 책임을 회피하려 한다"는 시중의 비판여론이 강하게 작용한 게 아
박근혜 대통령은 세월호 침몰 19일째인 4일 전남 진도군 팽목항을 찾아 실종자 가족들을 만나고, 침몰현장을 방문해 실종자 수색작업을 독려했다.박 대통령이 사고현장인 진도 현지에 내려간 것은 지난달 17일 이후 두 번째이며, 지난 2일 종교지도자들과의 간담회에서 대국민 사과 표명계획을 밝힌 이후 처음이다.박 대통령은 이날 팽목항에 설치된 가족대책본부 천막을 방문해 가족 50여명을 만나 실종자 수색 작업이 제대로 진행되지 않는 데 대한 가족들의 불만과 요구 사항을 비공개로 30여분간 들었다.이 과정에서 박 대통령은 "사고가 발생한 지 20일이 지났는데 그동안 얼마나 힘드셨겠느냐"면서 "살이 타들어 가는듯한 심정이실 겁니다. 여러분의 심정이 어떠실지 생각하면 가슴이 미어지고 눈앞이.
병원에 불이 나는 바람에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받던 50대 환자가 숨졌다.3일 인천 삼산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일 오후 10시 55분께 부천 순천향대학병원 중환자실에서 응급 치료받던 A(55·여)씨가 숨졌다.뇌출혈과 패혈증으로 4년 전부터 인천 산재병원에 입원해 치료받았던 A씨는 전날 오후 이 병원에서 불이 나자 순천향병원으로 긴급 이송됐다.경찰은 정확한 사망 원인 파악을 위해 시신을 부검할 예정이다.지난 2일 오후 6시 20분께 산재병원 본관 2층 세탁실 내 전선 배관에서 화재가 발생해 환자 388과 보호자 등 397명이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이 과정에서 수십 명이 연기를 마셔 치료받기도 했다.
한국에 함께 거주하던 남편의 암을 고칠 수 없다는 얘기를 들은 외국인 이주 여성 노동자가 숨진 채 발견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다.2일 오전 10시 20분께 경기도 의정부시내 한 종합병원 2층 화단에 필리핀인 A(30·여)씨가 숨져 있는 것을 병원 직원이 발견해 경찰에 신고했다.숨진 A씨는 림프암 말기 진단을 받고 이 병원에서 투병 중이던 같은 국적인 환자 B(31)씨의 부인으로 확인됐다.B씨는 지난달 초 필리핀인 수녀의 소개로 이 병원에 입원했다.A씨는 최근 의료진으로부터 남편이 회복하기 어렵다는 얘기를 들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A씨의 시신 상태로 미뤄 입원한 9층 1인실 창문에서 B씨가 잠든 사이 떨어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숨진 A씨가 발견된 화단과 통하는 출
지난달 30일 오후 7시 30분께 경기도 고양시 일산동구의 한 오피스텔에서 집주인 송모(43)씨와 아들(15)이 숨진 채, 송씨의 아내 김모(42)씨가 의식을 잃은 채 발견됐다.김씨는 곧바로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고 있으며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발견 당시 송씨는 안방 침대 아래에, 아내와 아들은 침대에 누운 상태였으며 방에는 번개탄을 피운 흔적이 있었다.유서는 발견되지 않았다. 신체에 외상이나 집 안에 외부의 침입 흔적은 발견되지 않았다.경찰 조사결과 김씨의 휴대전화에는 여동생 전화번호로 보험금과 자동차 처분 등 신변을 정리하는 내용의 문자 메시지 1개가 저장돼 있었다.김씨는 아들의 담임교사에게도 '할머니가 위독해 아들이 결석했다'는 허위
세월호 참사 발생 16일째인 1일 실종자 구조와 수색작업이 계속되고 있다.민관군 합동구조팀은 전날 밤부터 이날 새벽까지 수색작업을 벌여 4층 선수쪽에서 남학생으로 추정되는 시신 1구를 수습했다.현재까지 사망자는 213명이고 생사가 확인되지 않은 실종자는 89명이다.민간업체인 알파잠수종합기술공사는 이날 오전 3시 20분께 해난구조 지원장비 '다이빙벨'을 투입했다.잠수사들은 감압시간 등을 포함해 약 2시간 동안 세월호 내부로 진입해 수색작업을 벌였다.다이빙벨은 잠수사들이 오랜 시간 물속에 머물며 사고현장에 접근할 수 있도록 도와주는 장치다.합동구조팀은 그동안 잠수사가 진입하지 못한 곳과 실종자가 많이 남아있을 것으로 추정되는 구역을 중심으로 이달 15일까지 1차 구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