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집값이 크게 오른 서울 종로구, 중구, 동작구, 동대문구 등 4개 구가 투기지역으로 지정돼 대출 규제가 강화된다.광명시와 하남시는 청약과 대출, 재건축 등에 20개 가까운 규제가 한꺼번에 적용되는 투기과열지구로, 구리시 등 3곳은 청약 규제 등을 받는 조정대상지역으로 각각 신규 편입된다. 정부는 수도권 주택 공급을 더욱 확대하기 위해 수도권에 신혼희망타운이 아닌 일반 공공택지 14곳을 추가로 개발하며, 주택 시장 안정을 위해 금융과 세제 등 규제 강화 방안도 마련 중이다.정부는 27일 부동산가격안정심의위원회와 주거정책심의위원회 등을 열어 이같이 부동산 규제 내용을 조정해 오는 28일부터 시행한다고 밝혔다.우선 서울에서 종로구와 중구, 동대문구, 동작구 등 4개 구가
쌍용건설은 서울 성동구 금호동4가 1458번지 일원에 '금호동 쌍용 라비체'를 공급할 예정이라고 23일 밝혔다.이 아파트는 지하 5층∼지상 35층(예정), 5개 동 규모이며, 전용면적 45㎡(194가구), 59㎡(216가구), 74㎡(136가구), 84㎡(136가구) 등으로 구성돼 총 682가구(예정)가 공급될 예정이다.3호선 금호역 2번 출구와 지하로 연결되는 도심지 직주근접 단지로, 지하철 이용 시 광화문역 17분, 강남역까지 23분이 소요된다. 압구정 현대백화점·갤러리아 백화점 등과 20분대 거리로, 강남 생활 인프라를 보다 편하고 가깝게 누릴 수 있다.금호4가동 주민센터와 성동구보건소 금호분소, 성동구민 종합체육센터 및 홈플러스 익스프레스, 이마트와 금남시장 등이 인접해 이용이
서울 전역에 걸쳐 집값이 들썩이고 있는 가운데 수도권 일부 신도시로 오름세가 확산하고 있다.24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신도시 아파트값은 0.18% 상승했다. 이는 지난주 0.04%에 비해 오름폭이 4배 이상으로 커진 것이면서 2월 9일(0.36%) 이후 28주 만에 최대 상승이다.분당신도시의 아파트값이 금주 0.59% 상승했다. 강남을 비롯한 서울 아파트값이 단기간에 급등하면서 한동안 잠잠하던 분당 쪽에 매수세가 유입된 것이다.특히 성남시가 내년에 발표할 '2030 도시주거환경 정비기본계획'을 수립하기 위해 최근 설문조사에 착수하면서 재건축 등 개발 기대감까지 반영되고 있다.서현동, 야탑동, 정자동의 일부 아파트들이 500만원에서 최대 5천만원까지 상승했다.
청년 10명 중 8∼9명은 자기 집을 마련하고자 하는 의사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나 90%가 집값을 충당하기 위해 대출을 받거나 부모님에게 손을 벌려야 한다고 답했고, 예상 주택가격도 2∼3억원 수준으로 실제 집값과 큰 차이를 보였다.22일 대한부동산학회에 따르면 김선주 경기대 융합교양학부 초빙교수는 최근 내놓은 '청년세대의 주택자산형성에 관한 연구'에서 만19∼39세 청년 296명(유효답변 285명)을 대상으로 시행한 설문조사 결과를 공개했다.해당 설문에서 응답자의 85%는 '주택 구입 의사가 있다'고 밝혔다.주택 구입 예상 시기는 '일부 자금이 형성된 때'가 46%로 가장 많았고, '결혼'과 '취업'이 각 27%를 차지했다.주택을 사려는 예상 연령대는 '30대 후
정부의 잇따른 부동산 안정 대책으로 주택시장에 대한 규제가 강화되자 투자자들의 발길이 상가 등 수익형 부동산으로 옮겨간 것으로 나타났다.17일 부동산업계와 한국감정원 자료에 따르면 올해 상반기 전국 상업·업무용 부동산 거래량은 19만2468건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만1220건보다 12.4% 늘었다.특히 지난 3월 강도 높은 대출 규제 시행을 앞두고는 투자 수요가 주택에서 수익형 부동산으로 대거 이동하면서 역대 최대인 3만9082건의 상업·업무용 부동산이 거래됐다.이런 현상은 분양시장에서도 마찬가지로 나타났다.경기 안산시 상록구 사동 그랑시티자이 단지 내 상가인 그랑시티자이 에비뉴는 지난 6월 진행된 라이프 에비뉴와 포트 에비뉴 입찰에서 최고 82대 1의 경쟁률을 보였다.
이른바 '똘똘한 한 채'에 대한 선호가 강해지면서 정부의 강도높은 부동산시장 규제에도 대단지 브랜드 아파트의 인기는 식지 않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13일 부동산업계와 금융결제원에 따르면 지난해 8.2 부동산 대책 이후 약 1년간(2017년 8월 3일∼2018년 7월) 조정대상지역 내 공급된 대형사 브랜드 아파트 13개 단지(약 1500가구)는 모두 순위 내 마감됐다.조정대상지역은 분양권 전매 제한, 양도세 중과 등의 규제를 받지만 13개 단지 중 한 단지를 제외하고는 모두 1순위에서 청약이 마무리됐다.지난 3월 GS건설이 서울 마포구 염리동에 선보인 1694가구 규모의 '마포 프레스티지 자이'는 1순위에서 1만4995명이 몰려 무려 49.98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같은 달
이달 말 주거정책심의위원회 열어 결정광명시는 투기 과열지구 지정 가능성도정부가 이달 말 투기지역과 투기과열지구, 청약조정지역 등 투기 규제 지역을 재조정할 계획이어서 주택시장이 안정세로 돌아설지 주목된다.정부는 여름 비수기에도 집값이 오르고 있는 서울의 경우 투기지역을 추가 지정하고, 광명 등 수도권 일부를 투기과열지구로 묶는 방안 등을 검토 중이다.투기 관련 지역으로 묶이면 대출과 세금, 청약에 제약이 가해져 일시적으로 시장 안정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 그러나 서울지역의 계속되는 개발 호재 속에 정책의 효과가 장기적으로 지속될 지는 미지수다. 국토부는 시장 상황을 봐가며 투기 관련 지역 조정 외에 추가 대책을 내놓을지도 검토하고 있다.◇ 이달 말 서울 동작·동대
테라스가 달린 소형 오피스텔이 분양 시장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8일 금융결제원과 분양업계에 따르면 지난 4월 분양한 경기 안산시 고잔동 '안산 중앙역 리베로' 전용 33㎡ 29C 타입의 최고 경쟁률은 20.33대 1에 달했다.29C 타입은 테라스를 특화 설계한 것으로, 이 오피스텔의 전체 평균 경쟁률 2.01대 1을 10배가량 뛰어넘었다.지난 5월 분양한 경기 군포시 금정동 '힐스테이트 금정역' 오피스텔로 테라스 설계가 도입된 전용 39㎡T 등 3군의 청약 경쟁률은 144.51대 1로, 평균 경쟁률 62.62의 2배에 달했다.테라스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는 임대 수익률에서 차이가 나기 때문이다.경기 김포시 운양동 '헤리움 리버테라스'는 지난 7월 테라스 타입의 전용 2
7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지난 6월 전용 60㎡ 이하 전국 아파트 거래량은 1만8천150건으로 집계됐다.전용 61∼85㎡ 1만6735건보다 약 1.8배, 전용 86∼135㎡ 거래량 4144건보다 약 4.4배 많은 수치다.분양시장에서도 소형 아파트는 수백대 1의 높은 경쟁률을 자랑한다.지난 5월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경기 안양에 공급한 '평촌 어바인 퍼스트' 아파트 전용 46㎡는 5가구 모집에 564명이 몰려 112.8대 1의 경쟁률을 나타냈다.이 단지 전체 공급 주택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이다.지난 3월 서울 영등포구 당산동에서 분양한 '센트럴 아이파크'는 전용 46㎡의 경쟁률이 919.5대 1에 달했다.같은 달 분양한 서울 서초구 방배동의 '서리풀 서해 그랑블'
당정 14일 소상공인 대책 발표…환산보증금 기준액 인상영세 · 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혜택 확대 요구 검토부가가치세를 면제받게 되는 자영업자 기준이 연매출 24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확대된다.상가 임대차보호 대상을 늘리는 방안과 영세·중소가맹점 신용카드 수수료 혜택을 일부 확대하는 방안도 검토된다.정부와 더불어민주당은 14일 국회에서 이런 내용의 소상공인 대책을 발표할 예정인 것으로 12일 확인됐다.최저임금 인상과 소득 감소 등으로 타격을 입은 영세 자영업자를 지원하기 위해서다. 당정은 10일 실무 당정협의를 거쳐 이런 방안을 추진하기로 했다.먼저 정부는 부가가치세 면제 대상 영세 자영업자의 기준을 연매출 2400만원 이하에서 3000만원 이하로 확대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이 석 달 만에 상승 전환했다.20일 부동산114 조사에 따르면 이번주 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주 대비 0.01% 올랐다.서울 재건축 아파트값은 지난 4월 27일 0.03% 하락한 이후 12주 연속 마이너스 행진이었다. 재건축 초과이익환수 부담금 예정액 공개와 양도소득세 중과 등 부동산 규제 여파로 약세가 이어진 것이다.그러나 이달 초 종합부동산세 개편안 공개 이후 저가매물이 거래되며 금주 조사에서 다시 오름세로 전환했다.이 회사 조사에서 송파구의 재건축 단지는 지난주 대비 0.33% 하락하며 지난주(-0.08%)보다 낙폭이 커졌지만, 서초구는 최근 관리처분인가가 떨어진 신반포3차·경남 아파트의 거래가 증가하면서 재건축 가격이 0.19% 상승했다.또
지난해 공시지가 상승 영향으로 종합부동산세 세수가 30% 가까이 늘었다.지난해 국세청의 총 세수는 250조원을 넘어섰으며, 법인세 총부담세액은 3년 연속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국세청은 19일 이 같은 내용의 국세통계를 조기 공개했다.국세청은 매년 12월 국세통계연보 발간에 앞서 관련 정보의 신속한 이용을 위해 연중 생산이 가능한 통계를 미리 제공하고 있다.지난해 국세청 세수는 255조6000억원으로 전년보다 22조3000억원 늘어났다.관세청·지방자치단체 세수를 더 한 총국세에서 국세청 세수가 차지하는 비중은 96.3%로 전년보다 0.1%포인트 상승했다.세목별로 보면 종합부동산세는 공시지가 상승 영향으로 전년(1조2939억원)보다 27.7% 늘어난 1조6520억원
보유세 개편을 포함한 정부의 부동산 정책에 대해 국민 10명 중 3명은 부정적으로 평가하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최근 나왔다.여론조사기관 한국갤럽이 최근 전국 성인남녀 100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신뢰수준 95%에 표본오차 ±3.1% 포인트)한 결과, '현 정부가 부동산 정책을 잘하고 있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31%가 '잘못하고 있다'고 답했다.'잘하고 있다'는 답변은 24%였고, 응답자의 46%는 평가를 유보했다.긍정 평가 이유로는 '보유세·종합부동산세 인상'(22%), '집값 안정 또는 하락 기대'(17%), '다주택자 세금 인상'(15%) 등이 꼽혔고, 부정적 평가의 이유로는 '집값 상승'(20%), '보유세·종부세 인상'(12%), '효과 없음'(7%) 등이 거론됐다.갤
국토교통부는 주거복지 정보 애플리케이션인 '마이홈' 앱을 신혼부부, 청년, 일반에 대한 맞춤형 정보를 제공할 수 있도록 개편해 지난 9일부터 서비스에 들어갔다.마이홈 앱의 메인화면은 신혼부부, 청년, 일반으로 구분돼 이용자가 쉽게 구분해 사용할 수 있게 된다.신혼부부는 '신혼부부 주거지원' 항목에서 행복주택, 공공임대, 공공분양 등의 주택 및 금융정보를 바로 확인할 수 있다.해당 임대주택 화면에서 임대주택 모집공고 등 화면으로 바로 연결해 이용자가 따로 모집공고를 찾는 수고를 덜어준다.대학생 등 청년층도 '청년 주거지원' 항목에서 청년전세임대, 행복주택, 공공기숙사 등의 주택 및 금융정보를 바로 찾아볼 수 있다.앱 회원에 가입한 이용자는 모바일 앱 알림 기능(푸시 서비스)
올해 2분기 전국 아파트값이 5년여 만에 최대폭 하락했다.일부 지방 아파트값 하락 폭이 커지는 가운데 서울에서도 오름세가 둔화한 영향이다. 서울은 4년 가까이 상승세가 지속되고 있다.입주물량이 쏟아지면서 상반기 전세수급지수는 14년 만에 가장 낮은 수준을 나타냈다. 아파트 전세는 서울과 지방 모두 내림세다.15일 한국은행에 따르면 2분기 전국 아파트값은 전 분기 말 대비 0.3% 하락했다. 이는 2013년 1분기(-0.7%) 이래 가장 큰 폭이다.분기별 가격 하락은 2016년 1분기(-0.1%) 이래 2년여 만이다. 울산과 경남 등 일부 지방 아파트 가격 급락세가 전국 평균까지 끌어내렸다.수도권을 제외한 지방 아파트 가격은 2분기에 0.9% 떨어졌다. 관련 통계가 시작된
경기 용인 '보정·마북·신갈 경제신도시' 조성사업이 사업명칭이 변경되고 세부조성계획이 일부 추가되는 방향으로 수정돼 추진된다.7일 용인시에 따르면 시는 최근 6·13지방선거로 시장이 바뀜에 따라 신임 백군기 시장의 공약을 기반으로 보정·마북·신갈 경제신도시 조성사업의 세부 개발방향을 구상 중이다.보정·마북·신갈 경제신도시 조성사업은 전임 정찬민 시장이 지난 4월 9일 "개발업자들이 이익만 챙기고 떠나면 그만인 아파트촌이 아니라 100만 용인시민이 100년 이상 먹고사는 데 도움이 될 생산적인 100만 평 규모의 경제신도시를 짓겠다"고 발표하면서 주목을 받았다.경제신도시 조성 부지인 용인 기흥구 보정·마북·신갈동 일대가 서울 근교의 노른자위 땅인 데다, 신도시 규모가 판교테크노밸리의 5배
수서고속철(SRT) 평택 지제역에서 1㎞ 이내에 있는 영신도시개발사업지구내 1519세대 규모의 현대 힐스테이트 아파트가 분양된다.규모는 지하 1층, 지상 27층, 16개 동 1519세대로 일반 분양 물량은 235세대다.일반 분양 면적은 59㎡ A형 18세대, 49㎡ B형 24세대, 74㎡형 77세대, 84㎡ A형 57세대, 84㎡ B형 59세대다.현대엔지니어링은 6일 견본주택을 열고 오는 12일 특별공급을 시작으로 13일 1순위 청약, 16일 2순위 청약을 진행한다.
정부는 5일 '신혼부부·청년 주거지원 강화 방안'을 발표하면서 신혼희망타운을 공급하기 위해 신규 지정하기로 한 공공택지 40곳 중 13곳의 입지를 새롭게 공개했다.신혼희망타운은 육아와 보육 등 신혼부부의 수요를 반영해 건설하고 전량을 신혼부부에 공급하는 신혼부부 특화형 공공주택으로, 시세의 70∼80%에 공급된다.전용면적 55㎡ 주택의 경우 위례신도시에서는 4억6000만원, 평택 고덕에선 2억3800만원의 분양가가 예상되고 있다.이번에 수도권에 추가된 신규택지는 성남 서현, 화성 어천, 인천 가정2, 김포 고촌2, 시흥 거모 등 5곳이다. 앞서 국토부는 작년 말 '주거복지 로드맵'을 공개하면서 성남 금토·복정, 남양주 진접2, 구리 갈매역세권 등 수도권 8곳, 지방 1곳 등 9곳
3118세대의 대단지인 남산 타운아파트를 비롯해, 신도림 우성아파트 1~3차, 문정 시영아파트, 문정 건영아파트, 길동 우성 2차 아파트가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로 선정됐다.서울시는 27일 공동주택 리모델링 자문위원단 회의에서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7곳을 최종 선정했다고 28일 밝혔다. '서울형 리모델링 시범단지' 사업은 이번에 처음 진행되며,앞서 시범단지 공모에는 22곳이 신청했다.서울시는 그간 재건축의 대안으로 리모델링을 밀어왔다. 리모델링은 오래된 아파트를 철거해 재건축하는 대신 고쳐서 계속 사용하는 것이다.노후 주택 유지보수 차원에서 인·허가가 진행돼 재건축과 달리 사업 기간이 3∼4년 정도로 짧다. 도시계획적 요소인 '정비구역 지정' 단계는 없고, 안전진단과 안정성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 수정 계획 확정"2022년까지 등록 임대주택 200만호 확보올해부터 주택 후분양제도가 단계적으로 도입돼 2022년까지 신혼희망타운을 제외한 공공 분양 주택의 70%가 후분양 방식으로 공급된다.임대주택 등록을 유도하면서 2020년에는 시장 상황을 감안하며 임대주택 등록 의무화를 단계적으로 추진하는 방안도 검토한다.국토교통부는 28일 주거정책심의위원회를 거쳐 이런 내용 등을 담은 '제2차 장기 주거종합계획'(2013∼2022년) 수정계획을 발표했다.우선 일정 수준 이상 주택 공사가 진행된 이후 분양하는 주택 후분양제가 공공부문을 중심으로 본격 도입된다.공공기관 중 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서울주택도시공사(SH), 경기도시공사가 단계적으로 후분양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