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자녀가정‧사회복지시설 포함…110세대‧최대 60만원 지원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인천 부평구가 올해부터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을 다자녀가정 및 사회시설까지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인천 부평구가 올해부터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을 다자녀가정 및 사회시설까지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부평구청 전경. (사진=인천 부평구)
인천 부평구가 올해부터 친환경 보일러 설치 보조금 지원 사업 대상을 다자녀가정 및 사회시설까지 확대·추진하기로 했다. 부평구청 전경. (사진=인천 부평구)

14일 구에 따르면 이번 사업의 지원 대상은 당초 저소득층과 취약계층인 기초생활수급권자, 차상위계층, 한부모가족 등서 확대, 올해부터 두 자녀 이상 다자녀가정, 사회복지시설도 포함했다.

다자녀가정의 경우 건강보험료 가구별 납부액 기준으로 중위소득 70% 이하이고 둘째 자녀가 만 18세 이하인 가정만 포함되며 사회복지시설의 경우 공공기관 산하 복지시설이 아닌 사회복지사업법 상 공식인가 된 사립 및 개인 운영 사회시설만 해당된다.

구는 신청 가능한 세대를 110세대 정도로 예상하고 세대당 최대 60만원을 지원할 방침이다.

지원 대상에 해당하면 세대주가 신청할 수 있으며 세입자의 경우 임대인(주택소유자)도 신청 가능하다.

그러나 설치일로부터 3년 이상된 가정용 일반보일러를 올해 안으로 친환경 보일러로 교체하는 경우에만 지원이 가능하며 교체 제품이 환경표지 인증제품이어야 한다.

또 도시가스 배관 미설치 지역과 응축수 배관 설치가 불가능한 곳은 친환경 보일러 설치가 제한될 수 있으므로 사업 신청 전 보일러 설치업자에게 설치 가능 여부를 확인해야 한다.

신청은 구 누리집에서 친환경 보일러 설치 신청서 등 신청 서류를 받아 작성, 구청 환경보전과로 방문하거나 우편 접수를 통해 진행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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