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태근 기자] 돈봉투 의혹 관련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무소속 총선 출마 후 복당 신청을 한 이성만 국회의원이 더불어민주당 인천 부평갑 전략공천된 노종면 후보에게 단일화를 제안했다.

이성만 의원은 2월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민주당 인천 부평갑에 전략공천된 노종면 후보자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이성만 의원은 2월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민주당 인천 부평갑에 전략공천된 노종면 후보자에 후보 단일화를 제안했다. (사진=조태근 기자)

이성만 의원은 2월16일 국회 소통관 기자회견장에서 “어제 뜻밖에 더불어민주당에서 영입 인재 노종면 전 TYN 기자를 인천 부평갑 전략공천했다"며 "노 전 후보자는 이명박 정권의 언론 장악에 저항한 훌륭한 분으로서 언론 자유 수호를 위해 많은 노력을 해오셨다고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 의원은 “반면 지역에선 아직 생소한 분으로서 얼마나 경쟁력이 있을지 우려하는 목소리도 있다”라고 지적했다.

이 의원은 “저는 노종면 영입 인재와 그를 부평갑 전략공천자로 정한 더불어민주당의 판단을 존중한다”라며 “이번 선거는 누가 뭐래도 윤석열 정권 심판 선거이다”라고 강조했다.

그는 “분열이 아닌 야권 승리의 길을 가기 위해 저는 이 자리에서 노종면 전략공천자에게 단일화 해서 누가 부평갑의 정권 심판 적임자인지, 누가 부평갑에 가장 본선 경쟁력 있는 후보인지 국민의 선택을 받고 함께 힘을 모을 것을 제안한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2만여 당원과 주민께서 복당 청원 서명을 해주신 그대로 제 속은  여전히 파랗고 말과 행동도 여전히 더불어민주당의 정신과 함께한다”라며 “단일화를 통한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승리하자, 저의 제안에 민주당과 노종면 전략 공천자의 현명한 선택을 기대한다”라고 호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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