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대 흐름‧현실에 맞게…새로운 사업 발굴‧업무 효율성 기대

[일간경기=김성웅 기자]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SL공사)가 최근 직제 개편을 단행하고 새로운 마음으로 산뜻하게 출발을 알려 기대를 모으고 있다.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본관 전경(제공=SL공사)
수도권매립지관리공사 본관 전경. (사진=SL공사)

SL공사는 지난해 환경부로부터 직제 개편에 대한 승인을 받아 지난 1일자로 개편을 단행했다.

이번 직제 개편은 현 송병억 사장이 지난해 8월 취임하면서 시대 흐름과 현실에 맞게 직제를 개편, 적절한 조치였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최근 3년여 전부터 반입되는 쓰레기 양이 현저히 줄어들고 있는 시점에서 자구책을 마련한다는 차원에서 실시한 이번 직제 개편은 새로운 사업 발굴과 유사 업무의 일원화시킴으로써 업무의 효율성을 앞세웠다.

이번 개편에서 주목할 점은 해외사업의 강화이다. 탄소사업처에 탄소중립부와 해외사업부로 나누고 해외사업부가 향후 SL공사의 먹거리 창출을 위한 해외사업 분야만 별도로 추진, 기업들과 MOU를 체결하는 등 새로운 사업을 강화키로 한 점이다.

SL공사는 부서 명칭도 대외홍보처에서 지역상생처로 바꾸고 대외소통부를 만들어 더욱 지역주민들에게 소통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그동안 소원했던 언론과의 관계를 소통하며 돈독하게 만들기 위해 대외홍보처에 속해 있던 홍보부를 사장 직속인 홍보비서부로 바꿨다.

SL공사는 또 업무의 효율성을 향상하기 위해 미래전략실을 없애고 기존의 기반계획처 업무 가운데 매립과 관련된 부분은 매립운영처로 이관하고 부지관리와 시설 운영 등의 업무는 공원시설처로 이관했다.

송병억 사장은 “이번 직제 개편은 향후 공사가 나아가야 할 방향을 제시하기 위해 실시했다”며 “공사의 미래를 위해 새로운 사업 발굴과 업무의 효율성 향상 차원에서 단행한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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