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공동 추진키로 했다.

양주시는 1월2일 오후 의정부시청에서 강수현 양주시장, 김동근 의정부시장과 관계자들이 참석해 국제 스피드스케이트장을 성공적으로 유치하기 위해 긴밀한 협력 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1월2일 의정부시청에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사진=양주시)
양주시와 의정부시는 1월2일 의정부시청에서 국제스피드스케이트장을 공동 추진하기로 협약했다. (사진=양주시)

이번 협약을 통해 양주시는 의정부시와 지역 발전과 스포츠 활성화를 위해 손을 맞잡고 나아가기로 했으며 시민들에게 높은 수준의 스포츠 시설을 제공하고, 국제적인 스포츠 행사를 유치함으로써 지역사회의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강수현 양주시장은 “이번 협약식은 두 도시 간의 협력과 연대의 결과로 지역사회와 체육계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것으로 스포츠와 문화 발전에 큰 영향을 미칠 것임을 확신하며, 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주시는 국제스케이트장 유치를 위해 다른 지자체들보다 먼저 유치전에 나서 지난해 9월 추진위원회 발대식을 시작으로 온오프라인 서명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이어 지난 22일 광사동 나리공원을 후보지로 내세웠다. 후보지는 10만㎡로 서울 등 인근 도시와 교통 접근성이 좋고 주변엔 고읍 신도시가 있다. 

현재 대한체육회는 태릉 국제스케이트장 대체 시설 건립 부지를 공모한 상황이며, 양주시 외에 동두천시, 강원도 춘천시, 철원군이 유치 의사를 밝히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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