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자치회와 '불법소각없는 청정영흥만들기' 추진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환경공단이 옹진군 영흥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11월부터 12월까지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인천환경공단이 옹진군 영흥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11월부터 12월까지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사진=인천환경공단)
인천환경공단이 옹진군 영흥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11월부터 12월까지 14회에 걸쳐 진행한다. (사진=인천환경공단)

이번 영흥면 찾아가는 환경교육은 인천환경공단과 영흥면 주민자치회가 함께 추진한다. 주민자치회는 지역에서 일어나고 있는 환경문제 해결을 위해 ‘불법소각 없는 청정영흥마을 만들기’ 주민참여예산사업을 추진하게 되었고, 공단에 지역주민 환경 인식 강화를 위한 환경교육을 요청했다.

이에, 공단은 인천 유일의 환경전문공기업으로서 내부 직원 중 이론과 현장을 섭렵한 환경교육전문가를 충분히 보유하고 있고, 다양한 환경교육 프로그램이 있어 지역주민의 요청을 적극적으로 수렴함으로써 협업이 이루어지게 되었다. 

이번 환경교육을 위해 공단은 지역 문제 맞춤형 교육과 주민들이 원하는 시간에 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12명의 강사진을 별도 구성하고, 강사진이 직접 사전 현장조사를 통해 무단투기, 잘못된 분리배출 사례 등 지역의 문제점과 해결방안을 담은 맞춤형 자료를 제작해 강의한다.
 
주민자치회는 영흥면 초등생과 함께 미래세대를 위해 환경을 지켜달라는 호소성 있는 영상을 만들어 상영하고, 교육 대상 모집과 장소 제공을 담당한다. 

지난 11월 23일부터 주민자치회 위원, 선재3리, 내3리 주민 90여 명을 대상 교육을 완료하였고, 12월 중순까지 14개 리의 모든 교육을 마칠 예정이다.

최계운이사장은 “시민들께서 자발적으로 환경교육을 요청할 정도로 환경 가치에 대한 인식이 높아지고 있다. 이에 우리 공단 전문인력을 활용하여 환경교육을 적극 지원하겠다”고 했으며, “이제 환경기초시설은 혐오시설이 아닌 공공시설이고, 미래 자원을 만들어 내는 자원순환시설임을 시민들이 직접 보고 느낄 수 있도록 24년부터 공단의 운영시설 견학을 확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소각장 견학로 등을 개선하고 있으며, 시민 환경해설사 40여 명도 인천인재평생교육진흥원과 협업하여 양성 중에 있다”고 밝혔다.

공단은 매년 도서지역 찾아가는 환경교육을 하고 있다. 2023년도에도 백령초와 대청초 학생 168명을 대상으로 6월, 11월에 교육하였고, 각종 환경행사 시 분리배출방법 홍보 등 적극적인 환경교육으로 시민들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옹진군 영흥면은 소사나무가 군락을 이루고 있는 십리포해변과 서해의 낙조가 장관을 이루는 장경리해변, 그리고 썰물 때만 입·출도가 가능한 측도 등 천혜의 관광 조건을 갖춘 수도권 관광명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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